“어릴적 동경의 바다가 최근 그림의 주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는 상상력의 원천이 되어 나로 하여금 초현실주의 화풍으로 안내하였습니다.”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화풍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형상미를 이뤄내고 있는 박해강(56) 서양화가가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 전시실에서 ‘호접지몽(胡蝶之夢)’개인전을 갖고 있다.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기존에 추구했던 이질적인 것이 공존하는 초현실주의 ‘데페이즈망(낯설게하기)’ 기법을 바탕으로 한 초현실주의 화풍의 작품과 자연의 신비감을 표현하기 위한 스푸마
대구시립국악단 제210회 정기연주회 ‘건·곤·감·리’가 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특히 대구시립국악단 제8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상일의 취임연주회로 우리나라 1세대 국악평론가 윤중강이 사회를 맡는다. 공연은 관현악 ‘축연무’(박범훈 곡)로 첫 문을 연다. 시작에 대한 기대를 무용곡풍으로 표현한 곡으로 화려한
(사)국제서법예술연합(이하 국서련) 대구경북지회(지회장 김시현)는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023 한·중서예교류전’을 개최한다. 국서련 대구경북지회와 중국 사천성서법가협회 정예 서예가들의 작품 80여 점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작가 48명 및 중국 사천성서법가협회 작가 40명이 참여한다.국서련 대구경북지회는 서예문화의 국제
(재)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오는 9일 ‘주말엔 생활문화센터로-놀, 아라’의 세 번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공모사업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의 프로그램에 이어 이번에는 ‘가을’을 주제로 진행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쿠킹 클래스 ‘공유부엌 아라-쌀스콘 편’이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작가와 함께하는 가을 공예체험 클래스 ‘만들어 보아라’는 풍
영남한국화회의 기획전 ‘영남한국화회-booth 22전’이 5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린다.영남대 한국화 전공 졸업생 모임인 영남한국화회(회장 주혜심)는 1974년 5월 결성돼 창립전을 시작으로 50여 년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지역의 역사 깊은 한국화단체로 성장해 왔다.그동안 회원전, 초대전 등 매년 차별화된 전시주제로 신구세대가 한데 어우러지는 전시회를 기획해 오고 있다.현재 영남한국화회는 대구화단의 원로작가에서부터 중·신진 작가들에게 이르기까지 30여 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는 전통화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대구 달서아트센터(DSAC)는 작품성과 우수성이 검증된 우수공연프로그램을 지역민에게 소개하는 DSAC 문화공감 프로그램으로 극단 골목길의 대표작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오는 9일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한다.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는 전쟁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네 가족의 모습을 가슴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 초연 당시 2006년
‘제3회 포항음악제’ 출연자와 프로그램 등 라인업이 발표됨에 따라 세계적인 수준의 클래식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로써 통영과 대관령에 이어 지방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3일 (제)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에 따르면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등 국내 최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2023 포항음악제’가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및 포항시 일원에서 개최된다.‘신세계? 신세계! A NEW WORLD? THE NEW WORLD!’라는 주제로 열리는 ‘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497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9월 8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이날 무대는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차세대 지휘자 지중배가 객원지휘하고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최송하가 협연한다. ‘러시아 서정’을 주제로 차이콥스키, 프로코피예프, 칼리니코프 등 러시아 거장의 작품들을 연주한다. 먼저 1부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국립경주박물관(관장 함순섭)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께 가을이 시작되는 9월,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서 ‘박물관 속 바이올린’ 공연을 개최한다.9월 2일 오후 3시 국립경주박물관 야외 마당에서 열리는 ‘박물관 속 바이올린’은 전시와 감미로운 바이올린 연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신기술융합콘텐츠인 ‘신라의 얼굴들’을 토대로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이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뮌헨필하모닉 챔버오케스트라, NBCM 라히프치히, 인천시립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역 광장에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펼쳐냈다.2023 대구사진비엔날레 기획전 ‘사진 비교의 힘-대구의 그 때와 지금’전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다.국내 유일무이한 사진 축제인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사전 홍보와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식 개막일인 22일보다 3주 앞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주제전인 ‘Before-After’의 연장선에서 진행하는 야외 전시로 대구의 장소와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는 전시다.지역 작가 4명이 출품한 20점의 작품들은 과거와 현재를 기록한 한 쌍의 사진으로 완성됐다.박민우 작가
다음달 1일 대구 달서아트센터에서 화려하고 경쾌한, 이색적인 창작 오페라가 선보인다. 우리 고전 ‘흥부전’에 코믹한 설정을 더한 창작 오페라 ‘놀부전’이 9월 1일 오후 7시30분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공연된다. ‘놀부전’에서‘흥부’는 선량하지만, 무능한 인물로 그려지고 ‘놀부’는 욕심 많고 심술궂긴 하지만 생활력 강한 인물로 표현된다. ‘놀부’의
생명평화아시아(이사장 유한목·유한통증의학과 의사)는 우리 시대의 절실한 과제이자 화두인 생명과 평화의 길을 이웃 아시아 시민들과 손을 잡고 함께 가겠다는 목표로 2018년 설립된 사단법인 단체이다. ‘생명’, ‘평화’, ‘아시아’ 세 영역을 활동 범위로 NGO활동을 펼치고 있다.환경과 생태 관련 연구를 하고 ‘아시아’와 관련해서는 이주 노동 문제를 꾸준히 다루고 있으며, 단체 내에는 연구·기획팀이 있다. 이 단체는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공부하는 일과 현장 활동을 조직하고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일에 힘을 쏟고 있
여름 막바지 무더위를 경계를 허무는 공연예술작품으로 이겨보는 것은 어떨까. 현대를 살아가는 인류가 당면한 이슈들에 관해 이야기하고 고찰하면서 관객들을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재)포항문화재단은 고전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현대무용으로 풀어낸 ‘슬리핑 뷰티’를 내달 1일 오후 7시30분과 2일 오후 3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공연한다. ‘
포항 유일 사진 전문 갤러리 포항 갤러리포항(관장 손진국)에서는 오는 30일까지 ‘2023 갤러리포항 후원회원 전-MY ROOM’전이 열린다.포항 유일 사진 전문 갤러리 후원회원 중 16명이 참여하는 ‘MY ROOM’전은 ‘2023년 어느 컬렉터의 방’을 부제로 다양한 직업과 지역, 연령의 후원회원들이 내놓은 사진과 조각 작품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실제 방 모습을 일부 재현하고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방의 오브제들과 함께 재해석된 흥미로운 작품도 소개된다. 올해로 2회째 진행되면서 지역 예술계 활성화를 위한 갤러리포항 후원회원
대구 봉산문화회관은 오는 26∼27일 오후 3시와 7시 뮤지컬 ‘유앤잇’(YOU&IT)을 공연한다.이 작품은 대구 중구 북성로를 배경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북성로 주물 기술자 남편과 도예가 아내 이야기를 담았다. 죽은 아내를 인공지능(AI) 로봇으로 되살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문화체육관광부
포항을 비롯한 한국의 작가들과 국제 작가들이 함께 전시 교류를 펼치는 ‘포항국제아트페어 2023’이 22일부터 10월 25일까지 두 달여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경북도·포항시 주최, 아트포항운영위원회 주관, NEAR(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국·포스코·포항예총·포항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We go together’라는 주제로 튀르키예(터키)
대구대 중앙박물관(관장 김성진)이 10월 31일까지 성산홀 L층 성산복합문화공간에서 달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한 ‘2023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지원사업으로 대구대 박물관이 기획·운영한다.대구대 박물관은 올해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 맞춰 ‘달 달 무슨 달-계수나무 아래 방아 찧던 토끼, 우주 가다’란 제목의 달 특별전으로 준비했다.이번 전시는 신화와 신앙의 대상이었던 달 이야기부터 문화, 예술의 소재로 자리했던 달, 나아가 과학 발전과 더불어 우리의 미래와 함
오는 19일 오후 2시와 6시 대구 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넌버벌뮤지컬 ‘페인터즈’공연이 열린다.‘페인터즈’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환상적인 아트 퍼포먼스 공연으로 전세계 22개국, 132개 도시, 누적관람객 600만명을 기록한 ‘검증된’ 공연이다. 4명의 페인터즈가 실시간으로 작품을 만들어가는 흥미진진한 과정과 3D
포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견 서예가 심산(心山) 강성태 씨의 네 번째 개인전 ‘KOCAF 筆墨의 世界化’ 전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3층 특별관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개인전은 월간 서예문화에서 한국 서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기 위한 2023 KOCAF(Korea Original Calligraphy Art Fair) 타이틀로, 전국 유수의 작가 12명이 초대돼 오늘날의 시대성을 살리면서 작가의 개성을 담아낸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서 선보이는 부스 개인전 형태로 개최된다.강성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대구예술발전소가 지난 10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실험적프로젝트Ⅲ ‘HYPER IMPRESSIONISM’을 1, 2전시실과 4층 테라스에서 선보이고 있다.박천, 정연진, 권수은 문화예술기획자가 기획한 이번 전시는 지속적인 사회의 발달로 동시대 예술 또한 점차 개인적으로 변해가는 상황 속에서 파편화된 예술의 간극을 잇고자 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예술가들과 기획자들은 과거 인상주의자들이 그러했듯, 개인적이고 고립된 공간인 작업실에서 벗어나 자연의 품으로 향해 사색과 사생을 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