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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브라질 축구팬들은 신종플루 감염을 막으려고 축구장에서 마스크를 써야 할지도 모르게 됐다. 상파울루 주 법원은 남부 파라나주 카스카벨에서 6일(한국시간) 오후 열리는 프로축구 산토스와 쿠리티바간 경기장을 찾는 관중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카스카벨은 브라질에서 발병한 신종플루 대부분이 보고된 지역이다. 지방 검찰은 이날 경기 순연을 원했지만, 주 법원 판사는 마스크를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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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8.06
게재일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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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비만이 아닌 50대 당뇨병 환자에게서 십이지장을 떼어내는 외과적 수술로 당뇨병을 완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최근 국내에서 비만 환자의 2형당뇨병을 수술로 치료했다는 발표가 나온 데 이은 것으로, 비만이 아닌 `마른 당뇨` 형태의 2형당뇨병 환자가 많은 국내 현실을 고려할 때 당뇨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하대병원 일반외과 허윤석 교수팀은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53세 교포여성(홍콩)을 대상으로 십이지장을 잘라내는 우회로 수술을 한 결과, 혈당치가 정상으로 떨어져 당뇨병이 치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의료진에 따르면 이번에 수술받은 여성은 1년6개월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뒤 매일 52유닛(U)에 달하는 인슐린 주사를 맞을 정도로 중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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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8.03
게재일 200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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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률 전 국세청장을 비판하는 글을 국세청 내부 게시판에 올렸다가 파면된 뒤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나주세무서 직원 김동일(47)씨의 형사처벌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광주남부경찰서는 2일 “명예훼손 사건의 당사자인 한 전 국세청장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다”며 “피해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진술이나 위임장조차 없어 혐의적용이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특정 다수에 대한 피해상황이 모호해 처벌근거가 부족하다”며 “`반의사 불벌죄`(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하면 처벌할 수 없음) 적용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달 고소자인 광주국세청 감사실 관계자와 김 씨를 불러 조사를 마쳤으며 검찰의 지휘를 받아 조만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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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8.02
게재일 2009-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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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질환 치료를 가장 많이 받는 연령대는 5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스트레스질환 치료에 지출된 건강보험 진료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50대 여성의 10만명 당 스트레스 진료환자 수는 355명으로 연령대별로 가장 높았다. 또 40대 여성 339명, 60대 전반 여성 306명, 60대 후반 여성 292명, 30대 여성 284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대는 지난해 10만명당 진료환자 수가 213명으로 지난 3년간 연평균 22.7%씩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성별로는 지난해 남성과 여성 환자 수는 각각 3만8천명과 6만3천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7배가량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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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30
게재일 20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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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는 사고 위험을 23배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버지니아공대 교통연구소가 18개월간 비디오 카메라를 이용, 장거리 이동트럭 100여 대를 관찰한 결과 운전 중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사고가 날 확률이 이처럼 높았다고 28일 보도했다. 또 운전자가 문자를 보내거나 받을 때 도로에서 눈을 떼는 시간은 평균 5초로, 고속도로 일반 주행속도라면 축구장 정도의 거리를 지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조종이 어렵고 정지거리가 긴 트럭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일반적인 운전자에게도 동등하게 적용된다고 말했다. 버지니아공대와 연계, 연구를 총괄한 리치 하노스키 박사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행위는 그 자체로 위험성을 수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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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28
게재일 200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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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두 팔 이식 수술을 받은 독일인이 수술 1년 만에 다시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됐고, 가족을 껴안을 수 있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식 수술을 받은 뮌헨의 목장 농부인 칼 메르크(55)는 이날 보도진 앞에서 두 팔을 흔들고, 팔로 머리를 긁적이고, 왼쪽 손의 손가락 두 개를 움찔거리며 수술의 성공을 알렸다. 수술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주위 바이에른 지방 주민처럼 맥주 잔을 들어 건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메르크는 “아직은 약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빨대로 맥주를 마시지만, 곧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크는 지난해 최고의 순간은 새 팔을 처음 들어 올릴 수 있었을 때라며 “기본적으로 정상 생활을 되찾았다”고 기뻐했다. 메르크는 7년 전 콤바인에 두 팔이 잘리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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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23
게재일 200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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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제주도가 미국의 그랜드케니언, 스위스 최고봉 마테호른 등과 함께 21일 `신 세계 7대 자연경관`(New 7 Wonders of Nature)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스위스 소재 `신 세계 7대 자연경관` 재단에 따르면 이들 외에도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리프(대산호초),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군도, 남미의 열대우림 아마존 등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또 아제르바이잔의 진흙 화산, 레바논의 제이타 석회동굴, 아일랜드의 모헤르 절벽, 독일의 흑림지대(Black Forest)도 포함됐다. 스위스 소재 신 세계 7대 자연경관 재단은 인터넷(www.new7wonders.com)이나 전화 등을 통한 투표로 후보지역을 선정했으며 최종 선정되는 7대 자연경관은 오는 2011년에 발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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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22
게재일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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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30주만 되면 단기기억이 형성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태아는 자궁에 있을 때 기억력이 발달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믿어지고 있을 뿐 더 이상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 대학 메디컬센터 유전학-생식-아동보건센터실장 얀 니후이스(Jan G. Nijhuis) 박사는 임신여성 93명의 태아를 대상으로 진동과 소리를 혼합한 음향진동자극장치(vibroaccoustic stimulator)로 기억력을 실험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의 온라인 의학뉴스 전문지 헬스데이 뉴스가 15일 보도했다. 니후이스 박사는 태아가 30, 32, 34, 36, 38주 되었을 때 이 음향진동자극장치를 태아의 다리가 위치한 임신부의 복부부위 위에서 30초마다 1초씩 작동시키고 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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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16
게재일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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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사망한 마이클 잭슨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수사 당국에 의해 제기됐다고 영국의 일간 더 타임스와 데일리메일, ABC방송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윌리엄 브래튼 로스앤젤레스경찰국(LAPD)국장은 마이클 잭슨이 강력한 처방약을 법의 수위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제공 받았다면 `살인(homicide)`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반드시 인위적인 의미의 `살인(murder)`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의미다. 브래튼 국장은 여전히 검시소의 보강증거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 증거물은 조만간 만들어질 약물검사 보고서와 매우 많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LA 경찰은 이 같은 보고서를 토대로 `살인` 혐의를 적용할지, 우연한 약물 과잉 복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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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12
게재일 2009-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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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남녀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인의 출산율은 선진국 최저 수준인 반면 초산 연령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OECD는 최근 사회·노동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은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38%의 임금을 더 받아 30개 회원국 중 차별이 가장 심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OECD 평균 남녀임금격차인 18.8%에 비해 두 배 이상이다. 한국에 이어 일본의 남녀임금격차가 33%로 두 번째로 심했으며 독일(23%), 오스트리아(22%), 캐나다·영국(21%), 핀란드·스위스·미국(19%) 순이었다. OECD는 한국의 현격한 남녀임금격차에 대해 뿌리깊은 남녀 차별 의식에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고소득, 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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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09
게재일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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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인간배아줄기세포로 정자가 만들어졌다. 영국 뉴캐슬 대학의 카림 나예르니아 박사는 인간배아에서 남성염색체를 가진 줄기세포를 채취해 시험관에서 특수 화학물질로 처리, 정자로 분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특수처리된 줄기세포 중 몇 개가 생식세포의 세포분열인 감수분열(meiosis) 과정을 거쳐 난자와의 수정에 필요한 머리와 헤엄치는 데 필요한 꼬리를 갖춘 움직이는 정자로 전환되었다고 나예르니아 박사는 밝혔다. 이 정자는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정자로서의 완전한 움직임과 기능을 보였다. 인공으로 분화된 정자가 난자와 수정시키는 데 사용되려면 앞으로 연구가 더 필요하겠지만 5-10년 안에는 이를 이용한 남성 불임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나예르니아 박사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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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08
게재일 200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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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처음으로 연명치료 중단 방식의 존엄사가 공식 시행된 김모(77) 할머니가 10일째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김 할머니의 산소포화도는 98%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때 체내 산소포화도가 75% 수준까지 떨어진 이후 회복되고 나서 줄곧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숨을 쉬는 데 필요한 몸 안의 산소량을 뜻하는 혈중 산소포화도는 정상치가 95% 이상으로, 90% 아래로 내려가면 저산소증으로 호흡이 곤란해져 위급한 상황이 될 수 있다. 다른 건강 수치도 큰 변동 없이 안정된 모습이다. 한때 37.1도까지 오르기도 했던 체온은 며칠째 정상치(36.5도)를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심박 수도 정상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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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7.02
게재일 2009-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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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주민들의 고령화가 빨라져 2050년에는 노인 인구가 6명 중 1명꼴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 인구조사국이 23일 발표한 인구 전망에 따르면 2050년에는 지구촌 인구가 93억명으로 늘어나고, 이중 65세 이상인 노인은 15억3천만명에 달해 1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비율은 현재 노인 인구가 전체 68억명 가운데 5억1천600만명으로 8%를 차지하는 것과 비교하면 두배 정도 높아지는 것이다. 현재 노년층 비율은 2000년 대비 23% 증가한 것이어서 전체 인구의 평균 증가 속도 보다 2배 이상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 것은 의학 발전에 따라 평균 수명이 길어진 데다 저출산 현상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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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9.06.24
게재일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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