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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포용이 필요한 때이다. 대구교육은 법과 원칙에 따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이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0일 헌재의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선고와 관련해 교육 현장이 동요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표했다. 서한문에서 우 교육감은 “지난 몇 개월간 우리 사회는 서로 다른 생각의 대립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 의식을 대내외에 유감없이 보여 줬다. 그러나 오늘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 선고로 우리는 또 한 번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를 맞게 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현명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법치사회에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 사회가 승복과 통합으로 격변하는
지방행정
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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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조기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대구시의 주요 현안 사업이 표류할 처지에 놓였다. 현재 대구시와 경북도의 지역 최대 현안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사업으로 헌재 결정 여파로 차질을 빚는 건 아닌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10일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대선국면으로 가면 당분간 법안 처리 등이 정상적으로 되지는 않지만, 현안 사업을 늦추거나 소홀하기보다는 오히려 중앙정부와 정치권과 협력하는데 정성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구통합공항 추진 일정 차질에 대해서는 “그동안 권한대행체제에서 이미 예비 후보지까지 결정을 했는데, 공항추진본부에서 미리 예단해서 후보지 선정위원회가 늦어질 것이라고 하는 그런 자세로 일하면 안된다”며 “권한대행 체제라고 하더
일반
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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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대구·경북발전협의회 회원 15명은 지난 10일 “오늘 우리는 헌정사에서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맞았다”며 “하지만 국론 분열을 막기 위해 헌재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대구은행 제2본점 4층 회의실에서 헌재의 탄핵 결정과 관련해 긴급회의를 열고 “오늘 결정이 새로운 갈등과 분열의 시작이 아니라, 국정 혼란의 끝이 돼야 한다”며 “지금부터는 촛불과 태극기를 들었던 두 손을 맞잡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50만 시·도민은 물론 정치권에서도 화합과 통합에 앞장서 주시길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지방행정
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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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헌법재판소가 만장일치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반대단체들은 일제히 `사드 배치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고 나섰다.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은 당연한 것”이라며 “이제는 사드 배치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과 아무런 합의도 없이 강행된 사드배치는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의 대표적 사례인 만큼 국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드 배치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며 “국회는 국민과 헌법으로부터 탄핵을 받은 정권이 저지른 잘못된 일을 하루라도 빨리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사드배치반대운동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지방행정
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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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다인 14곳이 선정돼 글로벌 명품 시장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12일 중소기업청의 `2017년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 심의 결과 선도시장 1곳, 문화관광형시장 2곳, 골목형시장 7곳, 청년몰 및 청년상인 4곳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선도시장에는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에는 포항 효자시장, 고령 대가야시장이, 골목형시장육성사업에는 포항 북부시장, 구미 형곡중앙시장, 영주 신영주번개시장, 문경 신흥시장, 의성전통시장, 영덕시장, 청도시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청년몰 및 청년상인 창업지원에는 안동 중앙신시장, 문경 중앙시장, 김천 평화시장·황금시장이 각각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역선도시장은 3년간 최대 25억원, 문화관광형시
지방행정
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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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형사상 불소추특권이 사라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통보 시기를 놓고 조율 중인 것으로 보인다. 대선정국으로 접어든 정치권 상황 등을 검토해 수사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구체적인 수사 계획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검찰과 특검의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했던 박 전 대통령이 또다시 소환통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검찰은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로 신병을 확보해 수사에 나설 수 있다. 또 청와대 압수수색과 계좌추적, 통신조회도 이뤄질 수 있다. 박 전 대통령 조사 이후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여부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법률적 판단으로만 봤을 때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게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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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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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지난 10일 오후 탄핵 인용 이후 당사에 걸린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을 내렸다. 한국당 시·도당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인용 결정이 나자 2시간여 만에 이같은 결정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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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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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본지는 12일 대구·경북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헌재 판결에 승복하느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언제해야 되느냐` 등을 묻는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자유한국당 조원진 의원은 11일 서울 대한문과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친박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 집회에 직접 참석해 “헌재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당 김문수 비대위원도 “헌법재판관의 판결을 보니 최순실 이야기만 듣고 대통령을 파면시켰다”며 사실상 불복의사를 피력했다. 반면, 본지의 조사에 응한 강석호·김광림·김석기·이철우·최교일·이만희·박명재·정태옥·김상훈 의원 등은 “헌재의 탄핵인용 판결에 승복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석호 의원은 “당연히 승복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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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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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오는 4월 12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재선거가 치러지는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무공천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지난 11일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대해 무공천을 결정했다”며 “김종태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그만뒀기 때문에 (재보궐선거의) 귀책사유가 있는 한국당이 공천하는 게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 후보로 6명이 다 나오면 더불어민주당 후보 1명을 이기기 어렵다”며 “자신들끼리 자율 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현재 한국당 공천 신청자는 의성 출신 1명(김재원 전 국회의원)과 상주 출신 5명(김준봉 전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중앙회장, 박영문 전 KBS 미디어 대표, 박완철 한국과학기술원 연구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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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대구와 경북 정치권이 개편될 가능성이 농후한 가운데,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지역 출신 대선주자의 기상도도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반문 빅텐트(반 문재인 연합)`가 파급력을 가진다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김관용 경북지사는 이번주 중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지난 10일 탄핵 직후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다음주 중에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대구·경북이 가진 역사적인 역할들이 분명히 있었다”며 “다시는 탄핵 같은 엄청난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일반
등록일 20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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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부시장이 `1인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지역 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육성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자유한국당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12일 이 같이 밝히고,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여 시장별 개성과 특색을 발굴해 지원·육성하는 사업으로, 북부시장은 앞으로 1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받게 된다”고 했다. 북부시장은 이번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고유의 특색을 살린 브랜드를 개발하고, 특화된 골목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대내·외적 홍보를 강화해 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현대인들의 입맛에 맞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지방행정
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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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되면서 대구와 경북의 정계개편론이 군불을 지피고 있다.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탄핵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데다, 최경환(경산)·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 등이 존재하는 대구·경북은 `친박본산`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와 경북이 자유한국당에서 차지하는 위치도 이를 방증한다. 대구·경북의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은 모두 21명이다. 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77명의 27.3%에 달하는 숫자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대표가 `반문 빅텐트`를 주장하며 접촉하는 인물들에 친박계 인사들이 모두 제외되어 있다. 정가에서는 공공연하게 “친박계를 제외한 빅텐트”를 제창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자유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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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2
게재일 2017-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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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간 이어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이 10일 ‘대한민국 헌정사 첫 대통령 파면’이라는 역사적 결정으로 종결됐다. 박 대통령은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의 주문 낭독과 함께 즉각 대통령 직을 잃고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갔다. 다음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부터 헌재 선고까지 이번 사건의 주요 일지. △ 2016.12.9=국회,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재에 탄핵소추의결서 접수△ 12.11=헌재, 탄핵심판 주심에 강일원 재판관 배당△ 12.13=준비절차 수명재판관에 이정미·이진성·강일원 재판관 지정△ 12.14=헌재, 탄핵심판 준비절차 회부 결정△ 12.15=헌재, 특검 및 검찰에 ‘최순실 게이트’ 수사자료 제출 요청△ 12.16=박근혜 대통령 답변서 제출. 헌재의 수사자료
일반
등록일 2017.03.10
게재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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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은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라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전군에 대북 경계·감시태세 강화 조치를 하달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이날 “국방부와 합참에서 전군에 대북 경계·감시태세 강화 조치를 하달했다”면서 “북한에 대한 감시태세가 강화됐다”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연합감시 자산을 증강하고, 대북 정보 분석·판단 요원들을 증편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직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대통령 궐위라는 비상 상황에 직면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킴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만전의 대비태세를
일반
등록일 2017.03.10
게재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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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파면) 선고에 대해 “헌재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헌재 결정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오늘 판결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지켜내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부패한 패권주의와 절연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우리 바른정당이 국민을 배신한 국정농단 세력과 결별하고 황량한 벌판에 나와 대통령 탄핵을 주도했던 것이 바른 선택이었고 옳은 결정이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탄핵정국으로 두 동강 난 대한민국은 이제 상처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국
국회ㆍ정당
등록일 2017.03.10
게재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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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면됨에 따라 조기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작년 12월 9일 국회의 탄핵안 가결 이후 석달 동안 이어져 왔던 조기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대선주자들은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탄핵심판 선고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각 주자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건곤일척의 전장으로 나선다. 정치권은 저마다의 셈법으로 대권을 거머쥐기 위한 전략 가동에 들어갔다. 야권은 탄핵 여세를 몰아 정권교체를 성취해내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한 반면, 여권은 ‘뒤집기’를 위한 반전 모멘텀 찾기에 부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탄핵 과정에서 확연히 갈라진 여론이 탄핵기각 세력의 불복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대선
일반
등록일 2017.03.10
게재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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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것과 관련해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경선캠프 사무실에서 박광온 수석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 대한민국은이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어 “이제 나라를 걱정했던 모든 마음이 하나로 모여야 한다”며 “전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평화로운 광장의 힘이 통합의 힘으로 승화될 때 대한민국이라는이름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러
일반
등록일 2017.03.10
게재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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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에 대해 “헌재의 고뇌와 숙의를 존중하고 인용 결정을 중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당은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킨 집권여당이자 국정의 동반자였다”며 “하지만 집권당의 책무를 다하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국민들이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한국당은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한국당은 지금 이 순간부터 더이상 집권여당이 아니다”며 “그러나 공당으로서 헌법과 민주주의의 엄중한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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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3.10
게재일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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