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와 조선시대 스님들의 산중장터를 재현하는 `2012 팔공산 승시축제`가 오는 10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대구 팔공산 동화사 집단시설지구 내 씨네80 자동차극장에서 개최된다. 승시는 고려시대 이후 사찰 주변에서 승려들이 물건을 나누거나 교환했던 곳으로 유교사회인 조선시대에 들면서 팔공산 부인사 승시를 빼고는 명맥이 거의 끊어졌으나 일부 문헌과 구전으로 전해 내려왔다. 올해로 3회를 맞은 `팔공산 승시축제`는 지역 축제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문화체육부와 대구광역시, 동화사(주지 성문 스님)가 공동주최하고 팔공산 승시축제봉행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팔공산의 역사문화 세계인의 품속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승시는 대구지역의 특화된 불교음악과 풍물 등의 공연예술프로그램을 비롯해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는 최근 지역사회에서 벌이는 감사운동과 기독교계에서 벌이는 나눔운동을 접목시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감사와 나눔이 있는 행복한 포항 만들기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최근 송도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임역원 수련회에서 성시화운동 10년을 뒤돌아보고 미래 10년의 계획을 세우며 이같이 다짐했다. 임역원 수련회에는 서임중 대표본부장, 김원주 상임본부장, 박석진(장성교회)·박성근(오천교회)·유승대(포항성결교회)·이하준(효자교회)·조근식(포항침례교회)·김영호(구룡포중앙침례교회)·김은호(선린한방병원) 목사와 김현호(포항CBS 이사장) 장로·이건오(전 선린병원장) 장로·전일평(선린대총장) 장로 등 35명이 참석했다. 임역원들은 자유토론에서 먼저 소규모로 열리는 성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어린이합창단이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17일 오후 7시30분 포항동부교회에서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2`를 열어 광복의 기쁨과 통일의 염원을 노래한다. `광복의 기쁨을 통일의 그날까지`란 주제로 열리는 `파이팅! 나라사랑축제 2012`는 500명의 어린이들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음악회로 진행된다.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그동안 수많은 해외 공연을 통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해마다 미주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초청공연을 통해 지구촌에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서울, 제주, 목포에서 연합합창제를 열기도 했다. 특별출연자로 `손에 손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최근 제72차 사랑의 주일을 통해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공급할 빵공장 건립을 위한 성도들의 헌금을 모았다. 중국의 모교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빵공장 건립은 북한 선교를 향한 교회의 시대적 사명을 실천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 육적인 양식을 제공하면서 작은자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양 교회가 지난해 말부터 긴밀히 추진해온 사업이다. 천진엘림교회는 지난 2003년 동북아 선교의 극대화를 위해 포항중앙교회와 형제결연식을 맺은 교회로 당회원 연합수련회 및 각 기관 부서별 상호 방문 등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는 형제교회다. 중국 연길과 북한의 라진 지방에 된장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천진엘림교회는 이미
법화경은 `진실한 가르침의 연꽃이라는 경`인 묘연법화경(妙法蓮華經)의 약칭으로 천태종을 비롯한 여러 불교 종파에서 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는 경전으로 존중돼 왔다. 동아시아 불교의 주도적 형태인 대승 불교 전통에서 가장 중요하고 널리 읽혀온 경전의 하나다. 붓다 깨달음의 참정신을 설함에 있어 비유, 상징적인 수법이 씌어져서 부처의 영원한 생명을 찬탄하고 있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구 동화사(주지 성문 스님)는 가을을 맞아 신도들의 신심을 돕는 특별 대법회를 마련한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경내 통일기원대전에 마련하는 `2012 동화사 법화산림 대법회`가 바로 그것. 법화산림 대법회에서 `법화`는 법화경의 약자이며 `산림(山林)`은 산에 있는 사찰에 수풀처럼 많은 수행자가 모여 공덕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올해 교구 사목방향인 `말씀으로 하나 되어!`에 맞춰 교구 내 모든 교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성경말씀을 읽고 쓰고 체험했던 내용을 서로 나누면서, 성경 말씀이 하느님을 알고 이해하고 만나게 되는 여정임을 확인하면서 말씀으로 하나 되는 `교구 말씀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0월14일 가톨릭상지대 소피아관에서 열리는 이번 말씀 축제에 대해 안동교구 측은 한 해 동안 본당별로 진행했던 성경공부 모임의 열매를 확인하고 기쁨을 나누게 돼 교구 성서사도직의 활성화를 제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 중 성경 암송대회와 장기자랑은 오는 22일까지 선착순 접수하며 성경 필사본과 성경 그림 및 성경 체험 수기는 9월14일까지 도착할 수 있어야 한다. 각 부문 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조환길 대주교)는 다음달 30일까지 제22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은 종교를 초월해 매스컴 수단을 통해 정의와 평화, 사랑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매체 종사자를 발굴,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2 대구대교구·잘츠부르크대교구 청년교류모임` 발대미사가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최근 대구 삼덕젊은이성당에서 봉헌됐다. 2대리구 청년담당 권대진 신부와 3대리구 청년담당 이도엽 신부 그리고 대리구 청년협의회, 청년 제단체봉사자, 교구 청년사목부, 대학생연합회로 구성된 38명의 청년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일까지 대구대교구와 자매 결연을 맺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다녀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휴가철을 맞아 지친 영혼을 위한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천주교의 휴가철 피정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피정(避靜·Retreat)이란 것은 천주교 신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일정 기간 성당이나 수도원 등에서 묵상이나 기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가톨릭 수련법이다. 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올해 천주교 여름 피정의 전반적인 특징은 영적 수련과 수도생활 체험은 물론 기도와 묵상에 심리상담이 결합된 프로그램들이 늘어났다. No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캠프 대구대교구(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3~5일 대구 가톨릭대학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문학 강의, 백일장, 시낭송 등을 하는 `청소년 문학 캠프`를 한다.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7~8일 가톨릭상지대학교 아녜스관 동양조
포항 청하제일교회(담임목사 소재성) 청년부(회장 김해련)가 미얀마 단기선교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일찻집을 연다. 10여명의 청년들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기쁨의교회 복지관 1층 예사랑에서 일일 찻집을 운영한다. 청년들은 포항 동빈동 앞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예사랑에서 각종 커피와 음료수, 간식을 준비, 손님들을 지극정성으로 맞이한다. 김해련 회장은 “청년들과 어르신 15~20명이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7박8일간 미얀마 단기선교를 떠날 계획”이라며 “관심 있는 독지가들의 기도와 물질적 도움은 청년들의 미얀마 단기선교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들은 교회 창립 100주년을 앞둔 1년여 전부터 매주 토요일 교회에 모여 미얀마 단기선교를 위해 기도해 오고 있다. /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서임중·사진)는 2~3일 이틀간 포항 송도코모도호텔에서 임역원수련회를 연다. 수련회는 2일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어진다. 수련회에는 임원과 성민, 성가, 성직, 성사, 성회, 성국, 성세위원회 등 7개 위원회 위원장및 부위원장, 각 홀리클럽 회장, 각 아카데미 이사장 등 50명이 참석한다. 수련회는 이날 오후 7시30분 서임중 대표본부장 설교의 여는예배로 본격화 된다. 이어 김원주 상임본부장이 성시화운동과 교회부흥이란 주제로 포항성시화의 새로운 10년의 방향에 대해 특강한다. 오후 9시30분부터는 홀리클럽과 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자유토론을 하고 오후 11시부터 30분간 이남재(서기) 목사의 인도로 포항성시화운동 10주년 기념대회를 위한 기도회를 가진다. 3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들이 최근 네팔을 찾아 복음과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학교와 고아원을 보수하는 등 적잖은 활약을 했다. 네팔 아웃리치팀(인솔 이지명 전도사, 팀장 송유나)은 지난달 9일부터 20일까지 11박12일 동안 네팔 카트만두 헵시바교회에 베이스캠프를 치고 교회 청소년수련회, 어린이 성경학교, 가정심방, 쩌리꼿 모던스쿨과 고아원 봉사활동에 이어 마을잔치를 열어 현지인들을 섬겼다. 네팔 아웃리치(봉사활동을 겸한 선교)는 헵시바교회에서 청년수련회를 시작으로 본격화 됐다. 수련회에는 50여명의 현지 청년이 초청됐다. 이들은 `now is the time`, `joyful joyful` 워십에 이어 태권무와 `너는 크게 자유를 외쳐라`란 가락에 맞춰 한국무용을 선보였다. 환호성과 함께 박
조계종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종선)은 흥국사(주지 대오)와 함께 젊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산사의 싱글파티 만남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오는 11~12일 경기도 고양시 흥국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혼남녀 20~30대 20명을 대상으로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특강) △다도체험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참선) 등을 진행한다. 9일까지 홈페이지(www. mahayana.or.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최근 `성시간` 자료집을 펴냈다. 이 자료집은 신자들에게 공모를 해 채택된 기도문을 편집한 뒤 전례위원회 감수를 받아 펴낸 것이다. 이 자료집은 미사 밖에서 하는 성체 신비 공경과 관련된 올바른 지침과 성시간의 기본 양식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전국 신자들에게 공모한 풍부한 자료들을 함께 수록해 성시간 동안 신자들이 주님과 더욱 일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성시간` 자료집에는 `성시간 자료집 발행을 위한 시안 공모 당선작`들의 자료를 분류하고 묶어 정리해 `성시간 자료 1`과 `성시간 자료 2`로 나눠 실었다. `성시간 자료 1`은 시작 안내와 지향, 찬미가, 묵상, 청원 기도 등이 들어 있으며, `성시간 자료 2`에는 월별로 기도를 바칠 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안식년 사제들을 위한 연수원을 신축하고자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주교회의는 한국 교회의 사제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현 상황에서 사제들의 안식년 기간에 재교육과 쇄신을 통한 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제 연수원`(가칭)을 신축하기로 결정했다. 연수원의 신축 부지는 제주도(제주시 한림읍)이며, 안식년을 지내는 사제 20명(3개월 이상 장기 투숙)과 단기간 머무르는 사제 10명이 연수를 하거나 기숙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연건평 600평). 응모 자격은 가톨릭 신자로서 1천 평 이상의 종교건축물을 설계한 경험이 있는 건축사이다. 모든 응모자는 제1차 접수 마감일인 오는 8월30일까지 제안서, 배치도 등의 소정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대한불교 조계종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회주 우학 스님)가 마련한 도심 속 여름 불교학교가 어린이와 청소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구 옥불보전 대법당에서 열린 한국불교대학 어린이 여름 불교학교에는 250여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참여해 작은 운동회와 영어로 하는 불교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교리와 협동정신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 한국불교대학 회주 우학 스님은 어린이들에게 6바라밀의 뜻을 알기 쉽게 설명한 뒤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국불교대학은 앞서 지난 14일에는 50여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 수련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중등부 수련회를 1박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 /윤희정기
포항지역 기독교 청년들이 여름휴가를 맞아 몽골을 찾아 현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와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생필품과 의약품 등을 전하며 우의를 다져 `민간외교관`역할을 톡톡히 했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청년부 몽골 아웃리치팀(팀장 조성희) 13명은 최근 6박7일간 몽골 샌샨드, 어르겅, 준바인 등 3곳에서 어린이 및 어른 집회와 현지 양로원 방문, 땅 밟기 기도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샌샨드 내이드와르교회에서 어르신 초청 부흥집회와 어린이·청소년 초청 성경학교를 잇따라 열었다. 기쁨의교회 오주민 목사(청년부 담당)는 집회 설교를 통해 “예수님과 함께 할 때 몽골 땅이 깨어 일어 날 수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를 잘 믿어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민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
포항 성시화운동 10주년 기념대회가 `감사와 나눔` 주제로 10월20일부터 22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열린다. 대회는 연 인원 3만명의 교인,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2004년 5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세계성시화대회에 이어 지역 최대 기독교집회로 기록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지난 10년의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고 지역 온 교회와 성도들이 참여하는 성시화운동으로 나아가는 기폭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대회는 2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청년·청소년문화축제, 21일 오후 2시부터 성시화 10주년대회, 22일 여성 1만명 금식 기도회 순으로 이어진다. 대회 첫날인 20일은 이 시대 찬양사역으로 강력하게 쓰임 받는 마커스 찬양인도, 교계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박진석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는 예비신자와 천주교 신자가 아닌 이들에게 한국 천주교회를 소개하는 `한국 천주교회`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 동영상은 10분 분량으로 제작했으며, 천주교와 한국 교회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쉬운 해설과 따뜻한 느낌의 화면으로 구성했다. 기획은 주교회의 미디어팀이, 제작 실무는 평화방송 TV제작국이 맡았다. 영상은 신앙의 힘으로 세상에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시대의 요청에 응답하는 한국 천주교회의 모습을 소개한다. 스스로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교회의 탄생, 오늘날의 사랑 나눔과 생명 평화 운동을 통해, 한국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신앙 선조들의 모범을 따르고 있음을 설명한다. 아울러 교회가 펼치는 사회적 활동의 밑바탕에는 소공동체, 성경공부 등 교회의
볼리비아 선교를 떠나는 허진혁·고영일 신부를 위한 파견미사가 최근 천주교 대구대교구청 내 사제관 경당에서 교구 총대리 이용길 신부의 주례로 봉헌됐다. 두 파견사제를 강복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생활 여건이 한국보다 어렵고 부족하겠지만 먼저 있는 선배들이 많이 도와 줄 것”이라며 “하느님 말씀을 땅 끝까지 전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선교하고 건강히 잘 지내다 돌아 오라”고 당부했다. 선교를 떠나는 허진혁·고영일 신부는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사제로 더 열심히 살며 건강히 잘 지내다 오겠다”고 인사했다. 현재 대구대교구는 볼리비아에 7명의 사제가 파견돼 있고 9월에는 중앙아프리카에도 2명의 사제를 파견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