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 서변동1267-5 일대에 건립 중인 장례예식장을 둘러싸고 인근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소음 및 먼지 피해 등과 함께 혐오시설이 들어서는 데 대해 반발하고 있는 것.24일 서변동 무태골프연습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터 장례예식장 건립을 위한 터파기 공사에 들어간 이후 공사장 인근 건물과 주택 등에 금이 가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 또 주민들은 “작업 차량이 드나들며 먼지와 소음공해를 일으키고 있다며”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주민 A씨는“장례식장 공사로 인해 인근 건물 담장과 바닥, 화장
음주운전 차량을 미행한 뒤 신고를 빌미로 협박해 금품 수천만원을 뜯어낸 남성이 2명이 구속됐다.24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포항, 경주 일대 유흥가 일대를 돌며 이같은 수법으로 38명을 상대로 4천5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휴대전화 5대를 번갈아 이용하며, 돈을 주지 않거나 송금하지 않는 운전자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렌터카 3대를 이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4일 오후 1시 12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공군부대 내 사용하지 않는 물건(불용품) 보관소에서 불이 났다.이 불이 폐타이어 등에 옮겨붙으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17대와 대원 77명을 투입해 38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재욱기자
흉기를 숨긴 채 가게 업주에게 항의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제압됐다.대구 동부경찰서는 특수협박 미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20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40대 업주 B씨를 찾아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흉기 2점을 옷 속에 숨기고 업주를 말로 위협하던 중 신고받고 출동한 동촌지구대 경찰관 4명에 의해 제압됐다.이 과정에서 동촌지구대 박기경 경감이 A씨의 웃옷 안주머니에 든 칼자루를 발견하고 곧바로 빼앗았다.경찰은 A씨가 범행 3일
대구권 주요 대학이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에 따른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선발인원을 발표했다.경북대는 지난 23일 학장회의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증원 규모 90명의 50%만 반영해 모집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경북대는 내년도 의과대학 신입생을 기존 110명에서 45명 늘어난 155명을 선발한다. 이번 50% 증원안은 의대 학장을 제외한 회의 참석자 대부분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북대는 의과대학, 교수회 등의 의견을 청취한 뒤 이달 말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신입생 모집인원을 제출할 예정이다.경북대 관계자는 “이번 5
24일 오후 경주시 강동면 단구리에서 한 농민이 옥수수 모종을 심고 있다. /이용선기자
대구시는 24일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미래 50년을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미래 50년 비전과 전략, 어젠다별 과제, 중장기 로드맵과 미래상 등을 담은 발전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 수립을 위해 대구시는 지난해 1월부터 연구용역을 진행했고 대구정책연구원 및 공항, 교통, 환경,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인터뷰와 자문회의 등을 거쳐 현실성 있고 미래 사회환경 변화를 예측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군위군 편입 등 대구의 잠재력과 UAM(도심항공교통), ABB, 반도체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와 탄소중립 해법으로 탄소중립과 경제성, 안전성 모두 잡는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조성에 나선다. 한수원과 경주시는 24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Smart SMR Net zero City)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국민의힘이 다음달 3일 차기 당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차기 주자들이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면서 물밑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차기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의 거대 야당과의 협상을 주도할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까지 직접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은 없지만 일부 의원들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당 사무총장에서 물러났던 이 의원은 이후 4·10 총선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그는 최근 국민
날씨만 맑고 포근하다면 겨울 여행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임에도 맑고 푸른 하늘에서 따뜻한 햇살이 시골 마을에 내리쬐고 있다. 이럴 때 나즐로(나 홀로 즐겁게) 노거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신명이 나서 눈앞에 펼쳐지는 공허한 자연마저 마음속엔 꽉 찬 느낌으로 다가온다.봄 여행은 때로는 춘곤증에 시달리고, 여름 여행은 모기, 쇠파리 등 갖은 벌레가 어디 가나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어 성가시게 굴기도 하고 때로는 시골길 풀숲에 뱀이 나타날까 봐 두렵고 무섭기도 하다. 가을 여행은 우수수 떨어지는 낙엽을 볼 때면 괜스레 감상적이어서
홍승찬(문경시청)이 문경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처음으로 태백장사(80㎏ 이하)에 올랐다.홍승찬은 23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성용(양평군청)을 3-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16강에서 박현욱(광주시청)을 2-0으로, 8강에서 최원준(창원특례시청)을 2-1로 꺾고 준결승에 오른 홍승찬은 김성하(창원특례시청)를 들배지기와 빗장걸이로 제압하고 장사결정전에 진출했다.홍승찬은 김성용을 상대로 첫판 들어뒤집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들배지기와 밭다리로
제23회 경북협회장기 태권도대회 겸 제105회 전국체전 1차 평가대회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개최된다.경북태권도협회와 문경시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 및 임원 1500여 명이 참가해 겨루기, 품새 부문으로 나눠 3일간 열전을 펼친다.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개회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재입성에 도전하는 최지만(32)이 마이너리그 개막 15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트렸다.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메츠에서 뛰는 최지만은 24일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 NBT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와 트리플A 홈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
한국 역도 유망주 김민근(15·진주중)이 남자 96㎏급 한국 중학생 신기록을 세웠다.김민근은 24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83회 문곡서상천배역도경기대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36㎏, 용상 162㎏, 합계 298㎏을 들었다.국제역도연맹(IWF)은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박용우가 풀타임 활약한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에 진출했다.알아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ACL 4강 2차전에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졌다.앞서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만 3골을 넣어 4-2 완승을 거둔 알아인은
‘여우의 트릭’을 깨고 파리행 7부 능선에 올라라!’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을 치른다.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의 1∼3위에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주며,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한국 축구로서는 많은 게 걸린 한판이다. 만약 진다면 10회 연
도시재생으로 사라지고 없어지는 근대문화유산을 기록하는 박정일 다규멘터리 사진작가 초대전 ‘소제’가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구 갤러리 미르에서 열린다.포항 출신으로 대구에서 활동중인 박 작가는 카메라로 소멸과 생성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 그는 2019년 홍콩 민주화 현장을 기록했으며, 이후 부산의 사라져가는 홍티마을, 경주 천북의 한센인 집성촌 희망농원, 대전의 근대문화유산인 철도관사마을 등을 기록해 왔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대전시 동구 소제동 일대 근대문화유산인 철도관사마을을 사진으로 기록한 다큐사진들을 선보인다.대전은 19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음악 그룹 ‘쎄시봉’ 원년 멤버들이 포항을 찾아온다.(재)포항문화재단은 1970년대를 추억하는 기획공연으로 ‘쎄시봉 콘서트-인생은 아름다워’를 오는 5월 11일 오후 7시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쎄시봉’은 지난 1960년대 서울 종로구 무교동에서 문을 연 한국 최초의 음악감상이다. 당시 국민적 인기를 끌던 팝 음악 유행을 선도하며, 자연스럽게 음악인들이 모여들며 많은 유명 가수가 거쳐 간 곳이기도 하다.쎄시봉 세대부터 싱어송라이터 개념이 생겼다. 당시 인기를 끌었던 최신 팝 음악을
아시아 최대의 사진 축제이자 대한민국 유일의 사진 비엔날레인 대구사진비엔날레가 포스트 인터넷 시대의 AI 인공지능 이미지 등 사진 매체의 급변하는 환경과 이슈를 반영하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2025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사전 홍보하고 국내 사진 예술인의 교류를 촉진, 새로운 사진 담론 생성에 기여하고자 함이다.‘2024 대구사진비엔날레 특별전’(DAC EP 2024 NEW STREAM)이 오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3전시실에서 열린다.‘노 시그널’(No Signal)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기슬기,
24절기 가운데 일곱 번째가 입하(立夏)다. 태양의 황경이 45도에 위치하며, 2024년에는 어린이날인 5월 5일(음력 3월 27일)이다. 음력으로는 4월의 절기다. 입하는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에 해당한다.명리학에서는 동지(冬至)를 새해로 보지 않고, 입춘(立春)을 새해로 본다. 하늘은 이미 새해가 되었지만, 땅은 입춘이 되어서야 새해가 되는 것이다. 하늘의 기운이 땅으로 내려오는데 그만큼 시차가 필요한 것이다. 입하(立夏)의 입(入)은 계절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를 표현한다. 실제로 이전 기운인 봄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