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릉군은 지난 11일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지방소멸대응 TF를 구성한데 이어 24일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 발굴 회의를 개최했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고자 22년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22~‘31년) 매년 1조 원 규모로 배분된다.투자계획 평가 후 그 결과에 따라 배분 금액이 달라지는 만큼 지방자치단체들은 최대 금액을 배분받고자 지역 여건 분석을 통해 투자계획 수립에 나서고
제17대 울릉군새마을회 회장에 이정호(55)새마을자도자 울릉읍 협의회장이 당선됐다.울릉군새마을회는 25일 회의실에서 대의원 정기총회를 열어 이정호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는 새마을회 이·감사 및 울릉군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와 읍·면 새마을부녀회장 등 대의원 28병 중 21명(위임 3)이 참석했다. 신임 이정호 회장은 “새마을운동의 전통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더욱 분발 빛나는 새마을운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마을지도자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새마을 지도자 울릉읍 협의
울릉도가 설국으로 변했다. 울릉도, 독도지방에 내린 대설경보가 25일 오전 9시 대설주의보로 대체된 가운데 이날 오전 4시 기상청 기록 49.0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울릉도는 지난 22일 밤 5.4cm를 시작으로 대설경보가 발효된 23일 20.2cm, 24일 22.5cm, 25일 새벽 4시까지 5.3cm의 눈이 내렸다. 25일 오전 울릉도에 내리던 눈이 멈췄고 햇빛이 비치면서 눈으로 덮인 울릉도가 더욱 하얀색으로 변하면서 스위스 알프스를 연상시키고 있다.이와 함께 울릉도 해상에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가 발표돼 여객선 운항이 이
겨울철 기상악화로 울릉도~포항을 오가는 대형여객선(울릉크루즈)이 운항하지 않으면 울릉도 고립이 장기화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포항~울릉도 간 크루즈 여객선의 공영화 등 울릉도 주민의 해상교통을 위한 크루즈 급 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울릉기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울릉도~포항 항로상 풍랑주의보 발효는 15.46일로 지난 1999년부터 풍랑주의보 분석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지난해 11월 풍랑주의보는 풍랑주의보 분석 24년
청정지역 울릉도의 깨끗하고 맑은 물이 가정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상수도 노후관망 정비 공사가 시행된다. 울릉군과 K-water 경북지역협력단(단장 김중현)은 23일 울릉읍 저동리 다목적회관에서울릉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노후관망 정비 공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울릉군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울릉읍 도동, 저동리권에 관망정비 공사를 착수, ’20년 이상 오래된 노후관을 개량함으로써 그간 탁수 등 수질 문제의 원인을 해결한다. 현대화사업의 대상지인 울릉읍 도동 및 저동리 일원에 공사비 약 43억 원을 투입, 배·급
일본인들이 17세기 초 울릉도의 인삼(산삼)과 약초를 캐기 위해 울릉도를 드나들며 독도에 대한 영토의 야심을 키웠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장은 24일 일본 어선들이 울릉도와 독도에 자주 왕래한 시기는 임진왜란 후이며 울릉도·독도에 입도한 일본어선 중 오다니신기치(大谷新吉)와 무라카와 이치혜이(村川市兵衛)란 자가 있었다는 내용이 담긴 17세기 초 일본 막부의 풍토기 사학자 다키시로우(多氣志樓)의 ‘독도잡기’(竹島 雜誌)를 일본 동경 국립공문서관 내각 문고 ‘죽도관계문서집성’에 수록된 것을 입수했다고 밝혔다.김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상주시 상주박물관은 지역거점 박물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문화사업 활성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박물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 및 박물관 교류사업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협약사항은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협력, 박물관 교육사업 추진,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 상호 협력,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오는 8월 상주박
지난 23일부터 대설 경보가 내린 울릉도·독도에 24일 오전 10시 현재 누적 적설량이 42.7cm를 기록, 울릉도와 독도가 하얀 눈 세상이 됐다. 울릉도에는 지난 22일 밤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날 5.4cm, 23일 20.2cm의 눈이 내렸다. 24일은 새벽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 8시부터 시간 당 5~6cm가 내려 오전 10시 적설량 17.1cm를 기록하면서 울릉도에는 3일간 42.7cm의 누적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이날 대설경보가 내려진 울릉도와 독도지방에 시간당 5cm 내외의 매우 강한 눈이 내리는 곳도
울릉도에 사는 A씨(북면 현포리)는 인터넷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1만800원짜리 상품을 구매했다. 그는 그러나 배송비 1만2천원을 지불하고서야 상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섬 주민의 애환이다. A씨는 이런 택배비 문제를 SNS에 호소했다. 택배비가 이렇게 비싼 것은 제품의 기본 배송비는 3천원이지만 도서 산간비 9천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A씨는 2014년 울릉도에 정착한 후 매번 이런 일 을 겪어왔다. 그나마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 같은 도서 산간비 추가분에 대해 주민들이 부담을 하지
울릉군은 23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과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등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주요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울릉군은 교육발전특구 전략을 초·중·고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협약 형 울릉 학습 커뮤니티 선도, 유보통합 및 DX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마련하고 9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울릉도 청정해안의 높은 파도가 키워낸 자연산 돌김이 제철을 맞았다.겨울철 파도가 높은 울릉도 북면 해안 갯바위에 자생하는 돌김은 명이와 함께 울릉도 대표특산품으로 겨울철 수입이 없는 척박한 땅 울릉도에 자연이 내려 준 신비의 선물이다.울릉도 돌김은 파도가 많이 치는 12월에서 다음해 2월 말까지 채취한다. 울릉도 주민들은 바닷물에 젖어 있는 돌김은 양철기구(일명 깔개)로 긁어모으고 바위에 아예 말라 붙여 있는 것은 손으로 비벼서 채취하기도 한다. 채취된 돌김은 김발(대나무를 쪼개 만든 건조대)에 펴서 말린다. 돌김은 바위틈 등에 쪼
동해해양경찰서 희망나눔회는 울릉교육청 담당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동해해경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1천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동해해경은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과 동해시, 강릉시, 삼척시 교육지원청이 추천하는 중·고등학생 55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동해해경 희망나눔회는 2002년 6월 동해해경 소속 직원들이 매월 성금을 모아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 이웃들과 중·고등학교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됐다.동해해양경찰서는 이와 함께 동해시 부곡동 행정복지센터가 선정한 소외이웃 10가구에게 사랑의 난
울릉도와 독도지방에 23일 대설 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22.6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동해 상의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가 발효돼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설경보가 내린 울릉도 독도에서는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고 동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고 예보했다.이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에는 23일 오후 3시~6시 사이에 시간당 3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또한, 울릉도와 독도 지방에 강풍주의보, 동해남부 북쪽바깥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돼 25일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오징어가 근해에서 완전히 사라져 대책이 시급하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에 위판 된 물오징어는 출어어선 389척(출어누계), 총 1만1천449급(1급 20마리), 6억 4천44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의 출어어선 2천530척, 총 16만 4천218급, 105억 7천900만 원과 비교해 어획량은 14.34배, 금액은 16.52배 감소했다. 울릉수협 소속 오징어 채낚기선 150여 척의 1척당 1년 동안 출어 일수는 2.6일, 어획량은 76.32급(1천당 52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울릉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차원의 독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국방부가 지난해 12월에 일선 부대에 배포했다가 회수한 ‘정신 전력 교육 기본교재’에 “ 중국, 러시아, 일본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이 진행 중으로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었다. 국방부가 존립하는 첫 번째 이유가 영토수호인데 장병교육책자에 울릉독도가 영토분쟁 중이라는
‘울릉도 땅과 바다, 삶터를 일군 여성들’ 이란 제목으로 바다와 땅에서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온 4명의 울릉도 여성의 삶과 일을 담은 책이 나왔다.이 책은 1883년 울릉도 개척자의 입도 이후 독특한 자연환경과 조응하며 만들어낸 울릉도만의 독자적 농어업 생계문화의 형성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울릉도 여성 농어업인 4명의 삶과 일을 담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풀뿌리 경북여성의 삶 이야기의 여섯 번째 책 경상북도와 여성 농어업인의 삶을 조명한 두 권의 책, ‘경북 여성 농민 활동가의 삶’과 ‘울릉도 땅과 바다, 삶터를
원수지 대장균 검출로 주춤했던 울릉샘물사업이 내년 5월에 샘물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샘물은 지난해 생산될 계획이었지만 원수지인 나리분지 용출소(저수댐)에서 염소, 고양이 등 포유동물의 분변 유입 등으로 대장균이 검출됐다.울릉군 광역상수도에 공급할 식수의 안전성 검사 결과 용출소 저수 댐에서 대장균 발견됨에 따라 용출소에 저장된 물을 모두 빼내고 댐 안에 작은 취수댐을 만들어 식수를 공급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용출소 속 작은 저수댐 건설 공사는 오는 3월 마무리되며 이와 동시에 경북도에 샘물
남한권 울릉군수는 실과별을 올해 중요 업무계획에 대해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성과와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올해는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울릉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기획감사실과 관광문화체육실, 해양수산과 등 부서별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부서장 및 담당 팀장이 배석한 가운데 부서별 23년도 성과 분석, 문제점과 추진방향을 도출하고, 24년도 중점 사업 및 신규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중점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울릉공항 건설, 울릉 다이음터 건립, 지방소멸대응기금
울릉도, 독도 해양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와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현덕)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지난 18일 대구한의대 대회의실에서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과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 등 양측 대표자는 독도 아카데미 교육진흥 및 대학의 평생교육사업 운영을 위한 공동 협력협약식을 가졌다.이 자리에는 김수민 대학원장, 황세진 산학협력단장, 권기찬 평생교육원장, 조현기 울릉크루즈 상무, 김영기 이사, 김태진 계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 향후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환담했다.양측은 이날 대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최희원)가 18일 연시를 맞아 쌀 56포(1포 10kg)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했다. 이 쌀은 지난해 11월 개최된 울릉청년회의소 창립 제50주년 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것이어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이날 울릉읍사무소를 방문해 쌀 30포를 최하규 울릉읍장에게 전달한데 이어 결혼이주여성을 비롯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울릉군가족센터를 찾아 쌀 17포와 라면 4상자를 전달하고 격려했다.한편 울릉청년회의소는 지역에서 크고 작은 일을 솔선수범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