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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인력 200여명이 최근 경찰청으로 자리를 옮겼지만 업무분담에 대한 세부 지침이 없는 등 혼선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전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 12명이 경북지방경찰청 소속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가운데 9명은 포항북부경찰서에 배치됐다. 포항북부서는 이들 중 3명은 각각 정보·보안·외사계에 배치했으며 나머지 6명은 수사2과에 배치해 해경에서 담당하던 수산, 항만 관련 수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기준이 없어 혼란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해경의 담당 업무 중 해양에서 발생한 사건은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서 취급하며, 그 외의 사건은 포항북부경찰서 수사2과가 맡는다는 지침만 내려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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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30
게재일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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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 타워크레인을 점거해 고공 농성을 벌였던 영일만신항 항운노동조합 조합원 2명이 구속됐다. 30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영일만항의 노무권 공급을 요구하며 지난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타워크레인 점거 농성을 한 이 노조 김모(42)투쟁위원장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국가중요시설인 영일만항 타워크레인 2기 중 1기의 운전실을 점거했다가 지난 25일 자진 철수했다. 법원은 지난달 28일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일반
등록일 2014.11.30
게재일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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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포항제철중학교에서 실시된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상 규명이 요구되고 있다. 모 학원이 수험생을 한 교실에 배치되도록 해 같은 학원의 응시자들이 서로 답을 보여주는 등의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것. 이같은 부정행위가 있었던 교실에서 시험을 치렀다고 밝힌 한 제보자는 “학원을 6개월 이상 다니다 보면 합격자 윤곽이 드러난다. 평소 우수한 성적을 보인 수험생이 같은 학원 출신 수험생에게 답을 보여줬다”며 “A형과 B형 문제가 따로 있긴 하지만 학원에서 수험생을 교묘히 앞뒤로 배치해 OMR카드에 답을 크게 써 옆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교사와 공기업 등 공공기관 관계자 가운데 위촉된 감독관 2명은 부정행위에 대해 아무런 제지도 하
일반
등록일 2014.11.27
게재일 201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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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로 명칭을 변경한 전 포항해양경찰서가 국민안전처로 새 출발하며 일부 부서 명칭 변경과 조직 개편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해양경찰서 당시에는 경무기획과, 경비구난과, 장비관리과, 해상안전과, 수사과, 정보과, 해양오염방제과 등 7개 부서가 존재했다. 하지만 포항해양경비안전서로 조직이 개편되며 수사과와 정보과가 통합되면서 해상수사정보과(수사계·형사계·정보외사계)가 신설돼 현재 6개 부서를 두고 있다. 또 이외의 부서는 기존 명칭을 그대로 이어가는 대신 기획운영과는 기획운영계와 청문감사계, 경리계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경비구난과는 경비구난계와 상황실, 122구조대가 소속돼 있다. 또 장비관리과에는 정비계, 보급계, 정보통신계와 해상수사정보과에는 수사계, 형사계, 정보외사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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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24
게재일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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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정보수사권 일부 이관에 따라 포항해경 인력 12명이 경찰청 소속으로 신분을 바꿨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해양경찰 이관에 따라 해경 전입자 12명에 대한 전보 임용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이들 중 9명은 포항북부경찰서에, 나머지는 1명씩 경주서·포항남부서·영덕서에 배치됐다.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은 “이제는 해경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북경찰이라는 새로운 둥지에서 제2의 경찰 인생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해경과 육경의 수사정보망 통합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관계자는 “해경 분야의 수사·정보 업무와 육경의 수사·정보 업무가 인력과 장비 등에서 다른 점이 많아 일부 혼란을 부추길 것”이라고 지적했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
일반
등록일 2014.11.23
게재일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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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경찰이 포항에서 열린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사에서 대행업체 선정에 개입한 국기원 관계자 2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20일 포항북부경찰서는 개폐회식 용업업체 선정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던 서울의 S업체를 1위로 뒤바꾼 혐의(입찰방해 등)로 국기원 사무처장 이모(50)씨와 국내사업팀장 김모(52)씨를 지난 14일 대구지검 포항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특정 업체가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기존 채점표를 없앤 혐의(재물손괴)와 채점표를 위조해 행사가 개최되지 않도록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함께 받고 있다. 이처럼 세계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의 고위 직원이 비리를 저질렀지만 정작 국기원은 비리를 저지른 이들에게 고작 한 달간의 징계와 두 달 감봉
일반
등록일 2014.11.20
게재일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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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갈수록 꼬이고 있는 영일만신항 항운노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지만 결국 아무런 해결책도 찾지 못했다. 시는 19일부터 영일만항의 노무공급권을 요구하며 영일만항 타워크레인을 기습점거해 고공농성 중인 영일만신항 항운노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포항남·북부경찰서장, 포항해양경찰서장, 포항해양항만청장,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장 등 관계기관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농성이 장기화되면 영일만항의 물류 등에 손해를 끼칠 수 있어 철수 진압 등을 고려하고 있다”며 강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사태 해결의 근본 방법은 그들이 원하는 답을 내리는 것”이라며 “하지만 포항시와 노동부, 항만청 등이 나서
일반
등록일 2014.11.20
게재일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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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 영일만신항 항운노동조합이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영일만신항 항운노조원 2명은 19일 오전 5시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에 위치한 영일만항의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 이날 김경원 투쟁위원장과 이태현 총괄국장은 80m 높이 타워크레인의 운전실에 올라가 “대법원은 이미 판결에서 영일만항 하역권 확보를 위한 혼란은 감수해야 할 요소라고 밝힌 바 있다. 그래서 그 권리를 행사하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또 “지금이라도 고용노동부와 경북항운노조는 대법원의 판결을 수용해 영일만항에 중복된 근로자공급 사업을 조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성이 시작되자 경찰은 타워크레인 인근에 병력 90여명과 소방차, 응급구조차 등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노조는 크레인 점거에 이어 오는 21일부터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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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19
게재일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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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지인 교차로신문에 광고를 게재한 뒤 영수증 등 증빙자료를 확실히 챙기지 않으면 게재 중단 등 불이익을 볼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시 북구에서 부동산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 중인 L씨(35·여)는 지난 1월 중순께 포항교차로에 1년 동안의 박스광고 계약을 했다. 하지만 `계약했으니 잘 나오고 있겠지`라고 믿었던 L씨는 지난 10월 자신의 광고가 누락된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리게 된다. L씨는 즉시 담당자와 통화를 했지만 돌아온 것은 당황스런 답변뿐이었다. 이 담당자는 “처음부터 3개월로 계약돼 있어 영수증이 없으면 광고를 실어줄 수가 없다”면서도 “11월까지는 광고를 내주겠다”며 절충을 시도했다. L씨는 부랴부랴 광고 계약서 영수증을 찾으려 했지만 이미 사라진 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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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4.11.17
게재일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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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와 노령자 등 영세상인을 괴롭혀 온 동네조폭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영세식당과 찻집 등을 찾아 돈을 빌리거나 음식값을 내지 않고 욕설과 고함을 지르는 등 영업을 방해 혐의(공갈 등)로 전과 32범의 동네조폭 A씨(52)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초부터 11월 초까지 포항시 북구에서 음식값과 술값 등을 내지 않거나 노숙자 등을 폭행한 혐의(상해)를 받고 있다./윤경보기자
사건사고
등록일 2014.11.17
게재일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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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상인연합회가 포항지역에 롯데쇼핑㈜의 입점을 반대하고 나섰다. 연합회는 17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두호동에 건립 중인 복합상가호텔 건물에 대형마트를 입점시키기 위한 사업신청이 포항시에 의해 반려된데 이어 지난 8월13일 법원 소송에서도 패소했다”며 “하지만 다시 고법 항소에 이어 전통시장을 다니며 상생협약을 빌미로 재추진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10여 년 전 롯데백화점이 입점한 후 지금까지 모든 상가들이 매출 감소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다시 두호동과 상도동에 롯데마트가 입점하면 포항 전역의 골목 상권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상인연합회는 향후 생존권과 골목상권 사수를 위해 △성명서 발표 △입점 반대 집회 개최 △청와대
일반
등록일 2014.11.17
게재일 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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