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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8~10월 실업률이 7.8%로 집계돼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ONS)은 지난 10월까지 3개월 동안 실업자 수는 직전 분기보다 8만2천명이 감소한 251만명으로 집계돼 하락 행진을 계속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통계청은 11월 실업수당 신청자 수도 3천명이 감소한 158만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영국의 지난달 전체 취업인구도 4만명이 늘어 2천96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를 도입한 197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록됐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의 로스 워커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이 커진 영향으로 경기 침체에도 낮은 실업률이 유지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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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13
게재일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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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오는 2016년 대선에 출마할 계획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이날 바버라 월터스가 진행한 ABC뉴스에 출연해 “그것은 내가 다시 할 일이라고 생각치 않는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2008년 대통령 선거 출마 시도와 관련, “예전에 그것을 경험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미래가 “모든 측면에서 열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미국인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지위에 올랐고, 20여 년 동안 국제적인 활동을 해왔다”며 “이제 한 걸음 물러나 읽고, 쓰고, 말하고, 가르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단지 저기 바깥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싶고, 내가 기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 볼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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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13
게재일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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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쿠바에서 암 수술을 받은 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내년 1월 10일 `집권 4기` 취임식 전까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는 차베스가 고난의 회복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정부 발표가 있은 가운데 나온 관측이라서 그의 건강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에르네스토 비예가스 베네수엘라 통신정보장관은 12일 부처 홈페이지 글을 통해 “대통령이 국민의 사랑으로 회복해 네 번째 임기를 맡게 되기를 확신하길 바란다”면서도 “그러지 못할 경우 그것을 이해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차베스가 취임식 전에도 건강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1년 반 동안 네 번의 외과수술이 있었다”고 상기하며 “수술은 힘들고, 복잡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똑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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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13
게재일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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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여파로 매춘, 인신매매에 동원되는 여성 숫자가 크게 늘고 있으며 연령대도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도의 자선단체인 `아프네 압 위민 월드와이드`(Apne Aap Women Worldwide)의 루치라 굽타 대표는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톰슨로이터재단·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 공동주최로 열린 여성인권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굽타 대표는 “인도의 경우 매춘에 종사하는 여성의 평균 나이가 불과 9세에서 13세”라면서 “어린 소녀와 여성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 이들이 매춘 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약 2천100만명의 사람들, 다시 말해 세계 인구 1천명당 3명이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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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06
게재일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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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내 미셸 여사가 2016년에 연방 상원 의원에 출마할 것인가. 여론조사기관인 PPP는 5일 미셸 여사가 출신지역인 일리노이주에서 현역인 마크 커크 상원의원보다 훨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그의 상원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연임 임기를 시작도 하기 전에 나타난 현상으로, PPP는 미셸 여사가 남편의 대통령 연임 임기가 끝난 뒤 상원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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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06
게재일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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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링지화(令計劃) 공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 일가·친척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에 있는 중화권 인터넷 매체 보쉰(博訊)은 6일 당국이 링 부장의 부인 구리핑(谷麗萍)을 전격 구금한 후 조사에 착수하자 링 부장의 동생 링완청(令完成)은 수사망을 피해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보도했다. 또 링 부장의 작은 외삼촌 구위안쉬(谷源旭) 헤이룽장성 공안청 부청장은 링 부장 아들의 페라리 교통사고 은폐 기도에 직접 참여한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쉰은 전했다. 보쉰에 따르면 링완청은 산시(山西)에서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 동생인 보시청(薄熙成)과 공모해 산시성 탄광업체들로부터 매년 400억 위안(약 6조8천억 원)의 뇌물을 받아 챙겼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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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2.06
게재일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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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북극해에서 미국보다 넓은 면적의 얼음이 녹아내렸으며 이는 기후변화가 `눈앞에서 벌이지고 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라고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가 29일 밝혔다. WMO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회의에서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린 것은 올해 지구촌을 휩쓴 유례 없는 기상이변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올 한 해 미국과 러시아, 남부 유럽의 약 3분의 2가 가뭄을 겪었다. 서아프리카엔 홍수, 북반구의 많은 지역엔 폭염이 몰아쳤다. WMO 보고서는 특히 북극 지역 온난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북극점 주변 지역의 얼음 두께가 기록적으로 얇아졌으며 3월부터 9월까지 미국땅보다 넓은 1천183만㎢ 넓이의 얼음이 녹아 없어졌다고 밝혔다. 미셸 자로 WMO 사무총장은 이와 관련, “기후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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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1.29
게재일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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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대박 로또`가 된 `파워볼` 로또의 1등 당첨금이 5억5천만 달러(약 6천억 원)로 늘어났다. 28일(현지시간) 오전 현재 파워볼 로또의 1등 당첨금은 이 같은 금액을 나타내며 미국 로또 사상 두 번째로 큰 당첨금으로 불어났다. 파워볼 로또가 팔리는 미국 42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계속 빠른 속도로 로또가 판매되고 있어 최종 당첨금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미국 역사상 최고의 로또 1등 당첨금액은 지난 3월말 기록했던 메가밀리언 복권의 6억4천만 달러였다. 매주 두 차례 추첨하는 파워볼 로또는 지난 10월 6일 이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1등 당첨금 액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인들의 로또 열풍도 거세지고 있으며, 네브래스카주에서는 6년 전 파워볼 로또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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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1.29
게재일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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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교전 일주일만인 21일(현지시간) 휴전에 들어가자 국제사회는 일제히 환영했다. 특히 이번 휴전협상 과정에서 중재자 역할을 한 이집트의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에게 각국 지도자들은 감사를 표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무르시 대통령이 지속 가능한 휴전을 이루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협상 과정에서 그가 보인 지도력에 감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두 지도자가 양국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재확인했으며 “더 내구성이 있는 가자지구 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선 서로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집트의 새 정부와 협력한 것에도 사의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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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1.22
게재일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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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어린이들이 아동 성 학대 위험에 크게 노출돼 있어 긴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아동위원회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중간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를 진행한 14개월 동안 영국 내에서(북아일랜드·스코틀랜드·웨일스 제외) 2천400명 이상의 아동 학대 피해자가 발생했다. 행동 변화에 기초해 볼 때 성 착취 위험에 고도로 노출된 아동도 1만 6천500명이나 됐다. 아동 위원회는 “특정 기간을 주더라도 얼마나 많은 아동이 성 학대 피해를 봤는지 명확히 말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아동학대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고 고발했다. 또 아동 성 학대는 여러 가지 이유로 대부분 감지되지 않으며 범죄 적발도 어렵다고 지적하고, 취약한 아동 보호를 위해 긴급 조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실제로 많은 피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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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1.22
게재일 201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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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국내및 국제적 차원에서 구글, 아마존 등의 인터넷 업체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 나자트 벨카셈-발로 여성인권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주례각의 후 기자들에게 “국가및 유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원에서 행동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럽 국가들의 정부재정이 취약한 가운데 프랑스와 영국, 독일은 세계적인 대기업들의 탈세를 허용하는 세제상 허점을 단속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는 지난 3년간 영국에서 법인세나 소득세를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영국에서 14년 전 개점한 이래 31억 파운드의 매출을 기록하고도 법망의 허점을 틈타 8백60만 파운드의 세금만 납부했다. 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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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1.15
게재일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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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 이어 스페인도 채무 감축 시한이 연장될 조짐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FT는 유럽연합(EU)의 올리 렌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지난 14일 스페인에 대한 새로운 재정 목표 시한 설정을 회피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신문은 그리스도 채무 감축 시한을 2년 연장받았음을 상기시키면서 스페인에도 유사한 예외가 허용되는 것은 EU의 긴축 일변도 기조 완화를 거듭 확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국제통화기금(IMF)이 긴축에 초점을 맞춘 EU의 구제 방침에 제동을 걸어왔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스페인에 대한 시한 연장은 독일을 비롯한 EU 회원국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임을 FT는 지적했다. 렌은 “그것이 눈에 확 띠긴 하겠지만, 명목상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지 않겠다”면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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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2.11.15
게재일 201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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