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서 2011년의 잎은 말라 고개를 숙여 버렸고, 화려했던 꽃도 시들어 사라졌다. 북풍한설 속으로 금년이던 것이 지난해로 바뀌었다. 그럼 신년, 2012년에는 무슨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아마도 풀지 못하고 넘겨받았기에, 지난해와 똑같이 복잡한 문제로 얽히고 설킬것 같다. 금년의 큰 문제는 유로존의 해체 위기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물가 불안, 가계부채의 증가, 중소기업 자금난, 총선 대선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 남북 관계 등의 변수가 많다. 이런 것을 극복하고 승화하느냐? 또는 침식당해 자멸하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이때 우리는 역사가 바른 길로 가도록 낮은 곳을 높이고, 험한 곳은 평탄케 하고, 굽은 곳은 바르게 해야 한다. 승화하는 한 해가 되도록 모두가
칼럼
등록일 2012.01.12
게재일 20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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