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내 주요도시들이 매춘 가라오케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고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공안이 6일 새벽 난징의 초호화 가라오케 3곳을 급습해 업주 등 11명을 구속하고 18명에 대해 행정처벌을 내렸다고 전했다. 난징 공안은 `안전 캠페인`을 명분으로 가라오케를 덮쳐 매매춘 단속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해졌다. 단속된 가라오케 가운데 한 곳인 민상 바오리진 나이트클럽에서는 업주와 여종업원, 손님을 포함해 100여명이 현지 공안국에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원저우(溫州) 출신 기업가가 운영하는 것으로 이 나이트클럽은 손님과 여종업원 간에 매매춘을 상시적으로 알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새벽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공안도 그 지역
칼럼
등록일 2010.06.08
게재일 2010-06-09
댓글 0
-
중국판 대입시험인 `가오카오(高考)`가 7일 시작돼 8일까지 이틀간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 대학들이 우수 학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상하이(上海)의 명문 푸단대(復旦大)는 이번 가오카오 성적이 각 성·시에서 5위내 학생의 경우 5만위안을 주겠다며 고득점자를 유혹하고 있다. 중국 내 여타 다른 탑 클래스권 대학들도 푸단대와 마찬가지로 대규모의 금전적 지원을 걸고 인재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신화통신은 대입 수험생이 지난해 1천20만명에서 올해 957만명으로 줄면서 명문대학들의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정부의 `한 자녀 정책` 결과 인구감소가 현실화하면서 대입 수험생 수도 2년째 줄고 있다. 아울러 고교졸업후 미국 등의 유명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도 중국
칼럼
등록일 2010.06.07
게재일 2010-06-08
댓글 0
-
레이첼 레이를 비롯한 명사급 요리전문가들은 물론 워싱턴지역 음식점 주인 등 하얀 제복과 요리모 차림의 주방장 500여명이 4일 자신들의 주방을 나와 뙤약볕을 받으며 백악관 남쪽 뜰 잔디밭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있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미국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아동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동원한 동맹군들이다. 이들의 역할은 미국 전역의 한 학교와 결연을 하고 교사, 학부모, 식당요리사, 학생들을 도와 제한된 예산으로도 더 영양가 있고 맛있는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먹임으로써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비만에 따르는 당뇨, 심장질환, 암 등 각종 질병으로 인한 사회의 의료비를 낮추도록 하는 것. `주방장 학교 가다(Chefs Move to School)`라는 이름을 붙인 이
칼럼
등록일 2010.06.06
게재일 2010-06-07
댓글 0
-
중국 정부는 2일 무려 87만개에 달하는 비물질문화유산 목록을 작성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를 위해 신청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작성한 이 목록중 국가 차원의 무형문화재에는 조선족의 전통문화가 상당수 포함돼 있고 이는 대부분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겹쳐 유네스코 문화유산 신청 과정에서 양국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왕원장(王文章) 중국 문화부 부부장은 이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이웃 국가들과 근원이 같은 비물질문화유산을 상당수 공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은 비물질문화유산을 유네스코에 등재를 신청하는 과정에서 인접국들과 공동 신청하기 위해 협상을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문판공실 홈페이지에 오른 기자 회견 내용에 따르면 왕 부부장은 한국,일본과 공유한 비물질문화유산
칼럼
등록일 2010.06.03
게재일 2010-06-04
댓글 0
-
중국 병원이 처방하는 의약품 가격의 최고 60%를 리베이트로 챙기고 있다고 중국의 관영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이 주장했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는 사회과학원이 지난 1~3월 베이징을 비롯해 저장(折江), 푸젠(福建), 후난(湖南), 후베이(湖北) 등 전국 각지를 현장조사한 결과 정부가 정한 기본의약품 표준가격 가운데 많을 경우 60%가 병원 또는 의사 개인에게 리베이트로 돌아가는 몫으로 드러났다고 2일 보도했다. 사회과학원 경제연구소 주헝펑(朱恒鵬) 연구원은 “전국 각지의 2~3급 병원을 조사한 결과 적게는 약값의 40%에서 많게는 60%를 병원 및 의사들이 리베이트로 챙기고 있었다”면서 “이는 공공연한 관행이 돼 있었다”고 비판했다. 주 연구원은 이런 현상은 역설적으로 정부가 지난해 기초의약품을 직접
칼럼
등록일 2010.06.02
게재일 2010-06-03
댓글 0
-
스페인 정부는 노조 및 재계 지도자들과의 합의 여부에 관계없이 오는 6월말 이전에 노동시장 개혁안을 통과시킬 방침이라고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경제장관이 지난달 31일 밝혔다. 살가도 장관은 이날 한 회의에서 정부는 노동시장개혁 합의시한을 1주간 연장키로 한 데 따른 노동부의 협상 결과에 관계없이 개혁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유로권 4위의 경제 규모를 갖고 있는 스페인이 현재 재정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그리스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는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총리의 개혁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페인 일간 엘파이스는 이와 관련, 소식통을 밝히지 않은 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일방적인 개혁이 본격 시행될 경우 기업들이 보다 광범위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
칼럼
등록일 2010.06.01
게재일 2010-06-02
댓글 0
-
중국 정부가 실시하고 있는 한 자녀 정책의 법망을 빠져나가기 위해 부모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숨기는 아이가 매년 300만명에 달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0일 전했다. 중국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의 전문위원이었던 인구학자 량중탕 씨는 국가 인구센서스 수치를 검토한 결과 “1990년 센서스에는 2천300만명이 태어난 것으로 기록됐지만, 2000년 자료에서 10세 아동의 숫자는 2천600만명으로 300만명이 많았다”고 밝혔다. 영아 사망률 때문에 신생아보다 10세 아동이 더 적은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통계상 불일치가 나타난 것은 엄격한 제재조치를 무릅쓰고 법을 어기면서 아이를 두 명 이상 낳는 가정이 많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1978년 이래 중국 정부는
칼럼
등록일 2010.05.31
게재일 2010-06-01
댓글 0
-
뉴질랜드에서는 이제 갓 10대에 들어선 나이 어린 청소년들까지 폭음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질랜드 검시국이 밝혔다. 3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검시국의 닐 맥클린 국장은 검시국이 조사한 결과 2007년 7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제 어린아이 티를 막 벗어난 소년 등 최소한 12명의 10대 청소년들이 폭음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맥클린 국장은 검시관으로서 자주 그 같은 사례를 목격하다보니 폭음으로 숨지는 사람들의 숫자는 크게 놀라운 게 아니나 숨지는 사람들의 나이를 보면 비탄과 충격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불과 13세짜리들까지 쉽게 술을 구입해서 마실 수 있다는 사실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술을 사거나 마실 수 있
칼럼
등록일 2010.05.30
게재일 2010-05-31
댓글 0
-
“인종 용광로인가 아니면 인종 분리기인가” 여러 인종이 서로 모여 섞인다는 뜻에서 용광로(melting pot)로 불리는 미국에서 히스패닉계와 아시아계의 타인종과의 결혼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최근 미국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타인종과 결혼한 커플은 2000년 이후 20% 증가해 450만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이 수치는 1990년과 2000년 사이 65%까지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감소세다. 최근의 이런 경향은 인종을 넘어 통합된 사회라는 미국에 대한 관념이 허위임을 보여준다. 인구통계학자들은 이민자가 꾸준히 들어오면서 히스패닉과 아시아계가 인종적으로 더욱 유사한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진 반면 문화적 차이와 언어 문제로 인해 백인과는 사회적 거리감을 만든다고 설명한다. 전문가
칼럼
등록일 2010.05.27
게재일 2010-05-28
댓글 0
-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시가 주택공급 확대 차원에서 주거환경이 뛰어난 북부지역에 대해 고밀도 개발을 허용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경관 훼손, 교통난 심화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나섰다. 학군이 우수하고 고급주택들이 몰려 있는 시드니 북부 쿠링가이카운슬(지방자치단체)은 격론 끝에 간선도로인 퍼시픽하이웨이 및 철로를 따라 최고 9층까지의 주택 및 상업용 건물을 신축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통과시켰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6일 전했다. 종전까지 이 지역에서는 최고 6층까지만 신축이 가능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계획부는 이에 따라 쿠링가이카운슬 관내에서 최고 9층까지 건물 신축이 가능한 곳 100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향후 4천500채의 주택 및 상업용 건물이 새로 들어서게 됐다.
칼럼
등록일 2010.05.26
게재일 2010-05-27
댓글 0
-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0 국제외식산업박람회(NRA)의 `한식 홍보관`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현지시간) NRA 박람회의 한식 홍보관을 찾은 세계 각국의 요리사, 요리학교 및 외식산업 관계자들은 “이전에 한국 음식을 먹어본 일이 있느냐”라는 질문이 무색하리만큼 한식에 대한 정보가 많았고 기대 이상으로 높은 호감을 나타냈다. 한식 홍보관에서 제공된 메뉴는 떡볶이와 갈비, 구절판, 비빔밥, 김치 그리고 전통주. 미국의 요리전문방송 `푸드 네트웍스(Food Networks)의 인기 요리사 데비 리(Debbie Lee)는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한 3가지 소스를 이용한 떡볶이 요리를, 뉴욕타임스의 주목받는 요리사로 선정된 빌 김(Bill Kim)은 퓨전
칼럼
등록일 2010.05.25
게재일 2010-05-26
댓글 0
-
중국에서 사상 처음으로 등장한 전기택시가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성 선전시에서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전기택시가 성공적으로 운행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가 24일 보도했다. 앞서 선전시의 펑청 택시회사는 이달 초 중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비야디(比亞迪·BYD)가 개발한 전기자동차 10대를 도입해 2주간 시범운행한 뒤 17일 전기자동차 20대를 추가로 도입, 본격적인 운행을 시작했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전기택시는 BYD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첫 전기자동차 모델인 `E6`다. 전기택시는 공해를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소음도 거의 없고 조작도 간편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전기택시 기사인
칼럼
등록일 2010.05.24
게재일 2010-05-25
댓글 0
-
미국의 13세 소년이 최연소 에베레스트 등정 기록을 갈아치웠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소년 조던 로메로의 대변인 롭 베일리는 22일 조던의 등반대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에서 위성전화로 정상 등정에 성공했음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기존의 에베레스트 최연소 등정 기록은 네팔의 템바 체리가 갖고 있던 16세이다. 조던의 블로그에 오른 성명도 “이제 그들의 꿈이 이뤄졌다. 모두가 믿을 수 없을만큼 행복해 보인다. 그들은 지금까지 여정을 응원해주고 용기를 준 모든 이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어렸을 때 학교 복도에 걸려 있던 세계 7대륙 최고봉의 그림에 영감을 받아 도전을 시작한 조던은 9세 때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산 정상 도전에 성공했으며 7개 대륙의 최고봉에 모두 오르는 것이 목표다. 에베레스트는
칼럼
등록일 2010.05.23
게재일 2010-05-24
댓글 0
-
나치가 약탈한 수천 점의 미술품 사진이 담긴 앨범이 과거 미군 병사로 참전했던 미국인의 집에서 발견돼 베를린에 있는 독일 역사 박물관에 전달됐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2차대전 당시 미군 병사였던 존 피스톤은 1945년 베르히테스가덴 산지에 있는 히틀러의 별장에서 “사진 갤러리 린츠 제13권”이라는 표제가 붙은 녹색 가죽 장정의 두꺼운 사진 앨범을 전리품으로 챙겨왔다. 피스톤은 이 앨범의 중요성을 몰랐지만 아마추어 역사가인 세탁기 도급업자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근처 피스톤의 집 선반에서 이 앨범을 찾아내고 이를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비슷한 앨범 2권의 반환에 관여했던 댈러스 소재 미술보존기념인간재단(MMFPA)과 접촉했고 재단 설립자 로버트 이젤이 오하이오를 방문, 이
칼럼
등록일 2010.05.20
게재일 2010-05-21
댓글 0
-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70층짜리 건물을 짓고 있는 경남기업이 최근 이채로운 행사를 가졌다. 현지인 불교 승려 두 명을 초대한 가운데 가진 진혼제(鎭魂祭)가 바로 그것이다. 지난해부터 수도 하노이의 `강남`격인 팜흥대로 부근에 70층 초고층 빌딩과 47층 아파트 2개 동으로 구성된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공사를 진행해온 경남기업이 현지 근로자 6명이 안전사고로 잇따라 목숨을 잃으면서 비난여론이 비등하고 분양에 악영향을 받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랜 분석 작업 끝에 나온 대책 가운데 하나가 `퇴마사`(退磨士)를 불러 공사 현장 부근을 맴돌고 있다고 현지인들이 주장해온 귀신을 달래 쫓아버리는 진혼제였다. 진혼제 덕택인지 한동안 주춤하던 분양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는 것이 경남기업측의 설명이다
칼럼
등록일 2010.05.19
게재일 2010-05-20
댓글 0
-
`오마하의 현인`인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과 점심을 함께할 수 있는 올해의 자선오찬 경매가 오는 6월6일 시작된다. 샌프란시스코의 비영리 자선단체 글라이드 파운데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경매는 6월11일까지 6일간 경매전문 e베이 사이트에서 열리게 된다. 경매의 최고가 응찰자를 포함 최대 8명은 전례대로 뉴욕 `스미스 & 월런스키 스테이크하우스` 식당에서 버핏과 점심을 함께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지난 해의 경우 캐나다 토론토 소재 자산관리 회사인 살리다 캐피털이 168만300달러로 버핏의 자선경매를 낙찰받은 바 있다. 이 행사는 금년으로 11번째가 되는데 작년 낙찰가는 경기침체의 여파를 반영한 듯 2004년 이후 처음으로 기록 경신에 실패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2008년에는 홍콩 투자
칼럼
등록일 2010.05.18
게재일 2010-05-19
댓글 0
-
호주 연방정부가 다음달 열리는 월드컵 축구경기 등을 3D로 중계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한국산 3D 텔레비전 판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통신미디어청(ACMA)은 채널9방송과 SBS방송이 월드컵 경기 및 럭비리그 경기를 3D로 방송하겠다면서 제출한 방송허가 신청서를 승인했다. 이들 방송이 3D 중계에 나서면 이는 호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 된다. ACMA는 다만 이번 3D 중계가 호주 방송사상 처음으로 이뤄지는 일인 점을 감안, 오는 19일부터 2개월동안만 한시적으로 3D 중계를 허용하기로 했다. ACMA는 양사가 시청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3D 방송을 예고하고 동시에 이번 방송이 시험방송임을 분명히 알려주도록 했다. 이번 3D 시험방송은 시드니, 멜버른
칼럼
등록일 2010.05.17
게재일 2010-05-18
댓글 0
-
-
-
중국에서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잇따라 정부의 재해대처 능력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으로 올해에만 94명이 숨졌다. 특히 4월 이후 남부지방의 홍수와 중·북부 지방의 강풍 등으로 인해 1달여만에 74명이 목숨을 잃었다. 광둥성(廣東)과 충칭(重慶), 후난(湖南), 장시(江西) 등 남부지방 곳곳에서는 이달 초 잇단 폭우로 총 57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400만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말 신장(新疆) 위구르자치구의 투루판(吐番)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면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었다. 지난달 말부터 남부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225만여 명이 식수난에 시달리고 37만7천여㏊의 농경지가
칼럼
등록일 2010.05.12
게재일 2010-05-13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