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의 베테랑 권영준(36·익산시청)이 7년여 만에 국제그랑프리 대회에서 입상했다.권영준은 1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에페 국제그랑프리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에페 단체전 동메달멤버인 권영준은 2016년 12월 카타르 도하 대회 우승 이후 약 7년 3개월 만에 그랑프리 대회에서 입상했다.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은 2017년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 이후 6년 9개월 만이다.세계랭킹 59위인 권영준은 이번 대회 64강
부상 악재가 겹쳤던 안세영(22·삼성생명)이 오뚝이처럼 부활했다.안세영은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2-1(18-21 21-13 21-10)로 꺾었다.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월 19일 부상으로 인도오픈에서 기권한 지 약 7주 만에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안세영은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을 다치고 재활과 실전을 병행하던 중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근육 부상이 겹쳤다.1월 14일 말레이시아오픈 이후 올해 두 번째로 거둔 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159골을 터뜨려 팀 역대 득점 공동 5위에 오른 손흥민이 구단 전설의 축하와 격려를 받았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4-0 승)에서 후반추가 시간 3-0을 만드는 쐐기 골을 터뜨렸다.이는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후 터뜨린 159번째 골이다.이로써 손흥민은 1960년대 활약한 웨일스 출신의 공격수 클리프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둘은 구단 통산
축구계를 뒤흔든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대표팀에 발탁돼 3월 A매치에 출격한다.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르는 3월 A매치에 나설 23명의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면서 이강인을 포함했다.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한몸에 받는 이강인은 올 초 열린 2023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도마 위에 올랐다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전국을 제패했다.성주군 태권도선수단은 지난 4~7일까지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제23회 여성가족부 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한서희(-67kg급) 선수가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은빈(-62kg) 선수와 김수림(-46kg)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팀 주축 선수인 신정은 선수가 수술 후 재활치료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고 5명의 선수만 출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첫 전국대회에서 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박은희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 감독은 “대회를 앞두고 선수들의 부상으로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 (경기도청)가 파리 올림픽이 열리는 2024년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첫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선우는 9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4 UIPM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점수 합계 1천415점을 따내 미첼레 구야시(헝가리·1천423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2018년 5월 헝가리 케치케메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3위에 올라 한국 여자 근대5종 선수 최초의 월드컵 개인전 입상 기록을 남긴 김선우는 이후 모처럼
한지은(에스와이)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 퍼펙트 큐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한지은은 9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스롱을 상대로 세트 점수 2-1(11-5 10-11 9-0) 승리를 따냈다.세트 점수 1-1로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3-0, 골 잔치를 벌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상주시 공성면에 있는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가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고등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대한축구협회와 MBC 경남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최근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열렸다.대회에는 총 40개 팀이 참가했으며, 10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풀리그로 진행했다.‘디펜딩 챔피언’인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6전 6승 파죽지세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하며 이 대회 2연패를 노렸지만, 전북현대 FC 유스팀 U18 전주영생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분루를 삼켰다.경북자연
포항스틸러스가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 개막전에서 대구에 3 대 1로 승리 했다. 포항은 이날 지난 1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퇴장으로 2경기 출장 정지 되는 센터백 아스프로를 대신해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후 올 해 팀에 합류한 전민광이 출전하며 자리를 채웠고, 조르지와 허용준을 투톱으로 세웠다. 대기명단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김종우와 백성동이 이름을 올리며 기대를 더했다. 전반 내내 대구의 공세를 막아내느라 급급했던 포항은 결정적인 골찬스 한 번 만들지 못 했고 결국 전반 종료 직전 상대에 내 준 프리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8년 만에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삼성은 “구단의 정체성인 ‘블루’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올 시즌을 명가 재건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취지에서 삼성 왕조 시절 사용한 청색과 백색으로만 구성했다”고 6일 설명했다.삼성 선수단은 9일 대전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신규유니폼을 입고 뛴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 오는 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1라운드에서 나란히 패했던 두 팀은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지난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김천을 상대로 0대 1 아쉬운 패배를 당한 대구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전 패배 이후 2∼3라운드 연속 무승부 뒤 4라운드에야 첫 승리를 올렸던 만큼 올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포 가동을 재개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경기 연속골을 정조준한다.토트넘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3-2024 EPL 28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와 격돌한다.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를 노리는 토트넘에는 분수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를 뽑는 3차 선발전이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다.이번 3차 선발전에서는 지난해 말 진행된 1, 2차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리커브 남녀 각 20명 선수와 2023년도 국가대표를 지낸 남녀 각 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남녀 각 상위 8명이 2024년도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다.이들은 3∼4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2023-2024시즌 ‘봄 농구’가 9일 막을 올린다.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 청주 KB와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가 9일 오후 6시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다.KB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27승 3패, 승률 90%로 마친 데다 홈 경기에서는 전승을 거뒀다.반면 하나원큐는 10승 20패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4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5할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주민규(울산)는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을 수 있을까.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임시 소방수로 투입된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달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연전을 치른다.오는 1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A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하는 황 감독에게 ‘고민의 시간’이 왔다.주로 해외에 머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하며 한시름을 덜었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에 3-0으로 승리했다.1차전에서 0-1로 졌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3-1로 역전승을
전북 현대가 ‘현대가(家) 더비’로 치러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1차전에서 울산 HD와 ‘장군과 멍군’을 외치며 비겼다.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2023-2024 ACL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4분 송민규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32분 이명재에게 동점 골을 내주면서 1-1 무승부를 거뒀다.올 시즌 첫
‘배드민턴 퀸’ 안세영(22·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16강에 진출했다.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태국의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16위)을 2-0(21-10 21-8)으로 완파했다.안세영은 매 세트 점수 차를 두 배 이상으로 벌리며 경기를 단 35분 만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이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준결승에서 맞대결한다.SK와 정관장은 8일 오후 6시(한국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2024 EASL 준결승을 치른다.두 팀은 1회 대회로 열린 지난해 결승에서 만났고, 정관장이 90-84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SK와 정관장은 최근 KBL 챔피언결정전에서 2년 연속 겨뤘고, EASL에서는 지난해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