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고가 국내에 도입된지 올해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교육부 통계로 볼때 첫 졸업자의 평균 취직률은 92%에 이를 정도로 출발은 좋은 편이다. 고졸취업과 기술력 있는 장인을 배출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정부의 지원아래 기업, 학교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성과표를 냈다. 하지만 마이스터고가 아직은 연착륙했다고 볼 수 없다. 첫 졸업생이 나온 만큼 향후 이들의 자리를 꾸준히 추적해 기업적응능력과 회사기여도 등을 계속 주시해야 하는 등 제대로 된 사후평가가 나와야 된다. 또 졸업후 선취업만을 목표로 교육이 취업지상주의로 흘러가서도 안되기 때문이다. 마이스터고가 향후 많은 난관을 뚫고 자리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다. 본지는 마이스터고 시리즈 마지막편으로 현직 마이스터고 교사,
과거 특성화고에서 마이스터고란 이름으로 간판을 바꿔단 후 올해 첫 졸업생이 배출됐다. 마이스터고 1기 졸업생은 올해(2013년) 처음 사회에 진출한 셈이다. 하지만 마이스터고가 나오기까지 이들 학교들은 그동안 공업학교로서 많은 기술인을 배출해냈다. 구미 전자공고는 지난 54년 농업고로 출발해 77년 공고로 전환돼 전통만 60년이 됐다. 금오공고는 1973년, 경북기계공고는 1979년 설립돼 수십년의 기술력을 쌓아왔다. 이외 포항제철고, 평해공고를 포함 지역의 마이스터고교가 배출한 기술인력은 수만명을 넘는다. 이들 졸업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기술력을 가지고 회사에 취업하거나 아니면 창업으로 현재 우리나라의 기술강국에 상당한 기여를 해오고 있다. 묵묵히 한 분야에서 기술력을 발전시키면서 우
마이스터고는 고등학교때부터 기술을 익혀 기업에 취직, 고졸 취업을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기술강국을 만들기 위한 즉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해 출범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지난 2008년부터 준비에 들어가 2010년 13개고에서 첫 입학생을 받았다. 당시 지역에서는 구미전자공고, 구미 금오공고, 경북기계공고 등이 1기 마이스터고 학생을 입교시켰다. 이후 포철공고와 평해공고가 추가지정돼 올해 첫 입학생이 들어갔다. 이에따라 1기 마이스터고는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고, 평균 취업률이 95%에 이를정도로 일단은 성공적인 데뷔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마이스터고의 성공이면에는 이른시간에 출근해 밤늦게까지 학생들의 수업을 위해 노력한 교사 등 숨은일꾼도 많은 것은 물론이고 학생, 학교, 기업, 정부 등
대구경북지역에는 현재 마이스터고가 5개 있다. 대구에는 경북기계공고 1곳, 경북은 구미전자공고, 구미 금오공고, 포항제철고, 평해공고 등 4곳이다. 경북기계공고, 구미전자공고, 구미 금오공고는 지난 2010년 마이스터고 첫 입학생을 받은이후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포항제철고와 평해공고는 올해 첫 입학생을 받았다. 대구의 대중금속공고는 마이스터고로 지정돼 2015년 개교를 준비중이다. 하지만 최근 학교비리가 불거져 교육청이 마이스터고 지정을 취소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글 싣는 순서 ① 롤 모델인 독일 직업학교 ② 유럽(스위스·오스트리아) 직업학교 ③ 취업이 우선이다 ④ 마이스터고로 몰리는 학생들 ⑤ 지역 마이스터고 ⑥ 마이스터고 출신 취업성공기 ⑦ 마이
고교때부터 전공살려 전문인력 선취업 노려 졸업생 95%이상 취업성공… 지원자 크게 증가 성적우수자·인문고교생 유턴 사례도 늘어 경쟁률 올라가 마이스터고가 도입되면서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다. 어줍잖은 대학을 나와 취업백수로 지내기 보다는 고교때부터 확실한 기술력을 익혀 자신만의 전공 노하우를 쌓은 후 탄탄한 기업에 취직해 자신의 발전을 꾀하려는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는 것. 특히 올해 첫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95%이상의 학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더욱 몰리고 있다. 지원자가 늘어남에 따라 학생들의 성적도 당연 상위권이다. 구미전자공고의 경우 중학교 내신 성적 15%내외, 금오공고 23%, 경북기계공고는 30%안에 들어야 입학이 가능하다. 과거 특성화고 시절과
3년 전 개교한 마이스터고 올해 졸업자들의 전국 평균 취업률은 92%였다. 취업자 비율도 높지만 질(質)이 더 눈길을 끈다. 대학 졸업자도 들어가기 힘든 대기업(27%)과 공기업(16%)은 물론이고 12%는 탄탄한 중견기업, 45%는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마이스터고 학생들은 학력이 아니라 실력과 능력으로 인정받았다.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72% 선으로 세계에서 고학력자가 가장 많은 나라에 속한다. 매년 대학에서 쏟아져 나오는 고학력자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실업자로 떨어져 심각한 사회문제를 낳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굳이 대학을 가지 않더라도 고교 시절부터 소질과 적성을 찾아 기술교육을 받으면 높은 취업의 벽도 거뜬히 넘을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3년전 개교 마이스터고, 올해 취업률
● 스위스 週 3~4일 회사·1~2일 학교, 인터컴퍼니 과정 `눈길` ● 오스트리아 실습실 구비 완벽, 회사 출근않고 이론·실습교육 병행 글 싣는 순서 ① 롤 모델인 독일 직업학교 ② 유럽(스위스·오스트리아) 직업학교 ③ 취업이 우선이다 ④ 마이스터고로 몰리는 학생들 ⑤ 지역 마이스터고 ⑥ 마이스터고 출신 취업성공기 ⑦ 마이스터고 출신 명장들 ⑧ 문제점과 방향 (전문가 진단) □ 스위스의 직업학교 같은 유럽권이지만 마이스터고의 원조인 독일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지는 직업학교 편제에 어느정도 차이가 있다. 즉 독일은 베루프 슐레를 졸업한 학생이 좀 더 나은 기술을 배우기 위해 상위학교인 파크슐레에 진학하는 구조로 돼 있다. 하지만 스위스나 오스트리아는 이와는
마이스터고가 지난 2010년 국내에 도입된지 4년째다. 마이스터고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선공약으로 고교때부터 기술을 익혀 그 분야의 명장을 만듦과 동시에 기술강국, 고졸 취업 활성화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위해 탄생했다.마이스터는 독일어의 장인(匠人)을 뜻하는 용어로, 마이스터고는 독일의 직업학교를 롤 모델로 삼았다.올해 첫 마이스터고 졸업생이 배출되면서 취업판도가 바뀌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인 우리의 마이스터고는 독일 등 역사깊은 유럽 여러나라의 선진 직업(전문)학교와는 많은 차이점과 아울러 문제점도 존재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에 본지는 고졸 취업문화를 바꾸고 있는 마이스터고의 실태, 장점, 문제점, 앞으로 나아갈 방향, 독일 등 선진 외국의 직업(전문)학교와의 비교 등 시리즈를 8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