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견 선수단 장비…김치, 고추장 등 37개` 1972년 8월 국내 한 일간신문에는 위와 같은 제목의 기사가 났다. “뮨헨올림픽 참가선수단이 결정되자 태릉선수촌에서는 가능한한 현지의 조건에 적응시키기 위해 식사도 양식위주로, 한국적인 김치와 고추장은 극도로 제한시켰다. 그러나 막상 떠날 때는 조상대대로 물려받아 몸에 밴 김치 고추장 등은 빼놓을 수 없는 선수단의 장비가 됐다. 한국선수단이 뮨헨올림픽으로 가져한 장비는 김치통조림 10상자, 고추장 2상자, 라면과 냉면 등 30상자, 입맛을 돋아줄 마늘 2점, 고추가루, 간장, 된장, 마늘장아찌, 북어, 대구 등에 이른다” 흔히 한민족을 매운 고추에 비교한다. 작은 것이 맵다고. 이같은 비유는 척박한 환경에서 세계무대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스포츠선수들
칼럼
등록일 2010.10.10
게재일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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