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0일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에 대해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오는 24일 용산에서 영수회담을 연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인 19일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 답했다.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영수회담을 제안했다.4·10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가운데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큰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특히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회담에서 향후 정국에 대한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 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해 용산 대통령실에서 다음 주에 만나자고 초청했다.이도운 홍보수석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후 3시 30분부터 5분간 이 대표와 통화하면서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
윤석열 대통령이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홍 시장과 저녁 식사를 하면서 향후 국정 운영 기조와 인적 쇄신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4·10 총선 패배 이후 국정 운영 방식의 변화를 예고하고, 참모진과 내각의 인적 쇄신, 대통령실 조직 개편 등을 고심 중이다.윤 대통령은 홍 시장으로부터 인적 쇄신과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 등에 관한 조언을 들은 것으로 관측된다.정가 일각에선 홍 시장이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문재인 정부 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 전 장관이 4선 국회의원과 야당 원내대표 등을 지내 정무와 행정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총리 후보자로 검토하고 있다. 양 전 원장은 2000년 21대 총선 민주당 선거 캠페인을 주도했던 대표적인 야권 전략통이다. 대통령실 주변에서는 “두 사람 모두 대통령실 제안에 긍정적인
22대 총선이 ‘여당 참패, 야당 압승’으로 끝나면서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원내 1·2당이 국회의장, 법제사법위원장을 나눠 가졌지만 단독 과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하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를 외치고 있다. 22대 국회는 내달 30일 문을 연다. 민주당은 총선 압승 기세를 몰아 22대 국회 개원 즉시 각종 민생·개혁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내에선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LIG는 16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대한장애인축구협회에 1억5천만원의 ‘장애인축구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LIG 넥스원에 따르면 이날 전달식에 최용준 (주)LIG 대표이사, 구본엽 LIG 부회장, 김재원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홍보대사, 김규진 대한장애인축구협회 회장,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 오병주 KB손해보험 경영관리부문장이 참석했다.또 KB손해보험도 2022년부터 기금 조성에 동차맣고 있으며, 올해도 2천만원을 장애인축구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최용준 (주)LIG 대표이사는 “장애인축구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를 맞아 ‘퀴즈풀고 워밍UP! 결승으로 텐션UP!’이벤트를 진행한다. VCT 퍼시픽은 우리은행이 LCK에 이어 올해부터 스폰서로 후원하는 e스포츠 대회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오는 5월 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우리WON뱅킹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VCT 퍼시픽 관련 퀴즈 정답을 맞힌 고객을 추첨해 햄버거 세트를 증정한다.또 이들에게 VCT 퍼시픽 스테이지1 결승진출전·결승전 초대권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초대권의 절반은 청
4·10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이 당 위기 수습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한다. 국민의힘 윤재옥(대구 달서을) 원내대표는 15일 22대 총선 당선인 중 4선 이상 중진들과 만나 차기 지도부 구성 방식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경북(TK)에서는 주호영(대구 수성갑)·김상훈(대구 서) 당선인이 참석한다.국민의힘은 또 의원총회 격인 22대 국회 당선자 총회도 오는 16일 열 계획이다. 윤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4일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들에게 “오는 16일 국회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연다”며 참석을 당부했다. 당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내주 초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역대 대통령이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일단 내용이 정리되고 나서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동안 입장문에 담을 내용을 검토한 후 이에 맞는 형식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찻잔 속 태풍에 불과했다. 총선 초반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무소속 돌풍이 예고됐었다. 특히 국민의힘 공천 후 낙하산 공천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고 공천을 받지 못한 일부 후보들이 무소속 출마를 하면서 TK지역에서 1∼2석 정도는 무소속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결과는 국민의힘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국민의힘이 TK 25곳을 싹쓸이한 것이다.접전이 예상됐던 대구 중·남에서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가 57.91%의 득표율을 기록해, 15.85%의 득표율을 기록한 무소속 도태우 후보를 40%p이상 차이로 이
46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결정됐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6.67%의 지지율로 18명의 당선인을 냈고,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26.69%의 지지율로 14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조국혁신당(24.25%)은 12명, 개혁신당(3.61%)은 2명이다. 46명의 비례대표 당선인 중에는 대구·경북(TK) 출신이거나, 인연이 있는 당선자들이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끈다.먼저 국민의미래 10번을 받은 김위상 당선인은 청송 출신이다. 2013년부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위상 당선인은 노동자의 권
대통령실 이관섭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들이 11일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 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와 관련, 이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선거 결과를 봐서 알겠지만 국민의 뜻을 받들자면 국정을 쇄신하는 게 당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참패한 것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이라며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黨政)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DJ(故 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며 “다행이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되어 다행이다. 흩
22대 국회에서 대구·경북(TK) 정치권의 영향력은 어떻게 될까. 11시 기준 현재 TK는 25석 중 국민의힘 24석, 무소속이 1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6선이 된 국민의힘 주호영(대구 수성갑) 당선인은 TK 지역의 최다선이 됐다. 윤재옥(대구 달서을)·김상훈(대구 서) 당선인 등 2명이 4선 중진이 됐다. 추경호(대구 달성)·김정재(포항북)·이만희(영천·청도)·송언석(김천)·김석기(경주)·임이자(상주·문경) 당선인은 3선이 됐다. 여기에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무소속 최경환 후보가 개표 결과 당선되면 5
4·10 총선에서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이 싹쓸이했다. TK 시·도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줬다. 국민의힘은 10일 실시된 4·10 총선 개표 결과 밤 11시 현재 TK지역구 25곳 중 24곳에서 승리했다. 현재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무소속 최경환 후보도 여권 성향 후보라는 점에서 여권이 사실상 싹쓸이했다고 볼 수 있다. 낙하산 공천에 대한 비판에도 국민의힘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TK 지역민들의 정서에 힘입어 당선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22대 총선 투표에 참여하면서 “정치가 한국 전체 수준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서울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지하1층에 마련된 논현1동 제3투표소를 찾았다. 이 전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김 여사와 함께 한표를 행사했다.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이 전 대통령은 “세계 정세도 불안하고, 남북 관계도 불안할 때 국민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롭게 판단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이번 총선의 의미를 묻자 “어려울 때니까”라고 말한 뒤 “한국 정
제22대 총선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 대구·경북(TK)지역 중 경산 1곳을 제외한 나머지 24곳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대구는 12곳 모두, 경북은 13개 선거구 중 경산을 제외한 12개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산에서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가 무소속 최경환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별도로 진행된 JTBC의 출구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조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발표돼 실제 개표가 끝날
‘선거의 여왕’으로 불렸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기대와 달리 움직이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본투표 당일인 10일 투표를 하기 위해 대구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낸 것이 전부다. 박 전 대통령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까지 대구·경북(TK) 접전 지역은 물론,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유영하(대구 달서갑) 후보에 대해서도 지원 유세를 하지 않았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대구 달성 사저를 찾아온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만나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눈 것을 제외하고는 사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제3투표소를 찾아 한표를 행사했다.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국민의힘 유영하(대구 달서갑) 후보와 경호원들과 함께 달성군 비슬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했다. 투표소는 사저와 1.2km 정도 떨어진 곳이다.남색 재킷에 청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은 박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띠고 아무 말 없이 조용히 투표소로 들어갔다. 박 전 대통령은 투표사무원들에게 인사를 건넨 뒤 본인 신분 확인을 하고 투표 용지를 받았다. 30여초 정도 기표소에 머물며 기표를 한 뒤 투표용지를
22대 총선 당일인 10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0.4%로 나타났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11.4%, 11.6%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현재 전국의 당일 선거인수는 3천20만1천606명 중 461만155명이 투표를 마쳤다. 대구·경북(TK) 지역의 경우 당일 선거인수 304만7천823명 중 49만1천144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전체 31.28%, 대구 25.6% 경북 30.75%)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