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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어린이집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은 바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통합교육인 유보(幼保)통합이다. 올 6월과 7월에 정부에서 각각 실시된 토론회와 설문조사에서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유치원 원장, 학부모, 유아교육전문가 단체 등은 유보통합에 찬성 견해를 표명했고, 유치원 교사 단체만 반대입장을 나타내 유보통합이 대세임을 확인한 바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유아교육전문가, 어린이집 운영자, 유치원 원장, 학부모 등 모두가 유보통합을 통한 어린이집 문제점 해결의 최적방안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지난 4월 거론된 이후 아직껏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에 유보통합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유보통합개발팀 등이 본격적으로 가동됐으며, 국무조정실도 지난 3일 보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3.12.29
게재일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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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어린이집이 보육을 위해 준수해야 하는 각종 규제는 투자자산 대비 부채비율 50% 미만 등 재산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준수사항을 비롯한 모두 60여건에 달한다. 또 해당 법령도 아동복지법을 비롯한 식품위생법, 환경보건법, 도로교통법, 전기사업법, 위험물안전관리법, 액화가스 안전관리법, 놀이터안전관리법, 품질경영 및 공산품 안전관리법 등 14개 이상을 적용받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2년 8월 기존의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을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확대 적용토록 하는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규칙`으로 개정하면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도 모두 적용토록 하면서 시작됐다. 개정된 내용은 민간·가정 어린이집에서 개인자본을 투자해 그 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원장도 단순히 노동력만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3.12.23
게재일 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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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입장에서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똑같은 유아교육기관의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유아교육비와 보육비는 천차만별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만 3세 이상을 기준으로 국공립유치원의 경우 월 총 교육비는 한사람당 63만원, 사립유치원은 60만원, 정부청사 직장어린이집 55만원, 국공립어린이집 51만원, 민간어린이집 35만4천원 등 차별화된 기준을 갖고 있다. 또 사립유치원의 교육비는 월 30~45만원 수준에서 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반면, 보건복지부의 통제하에 있는 민간어린이집은 보육비 22~27만원으로 시·도지사 결정고시로 묶여 있다. 한달 교육비 차이는 최고 23만원에 이른다. 게다가 통학버스비나 급식비 등 기타 필요경비도 유치원은 원장이 자율적으로 월 15만~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3.12.17
게재일 2013-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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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민간어린이집 원장의 국고보조금 횡령 등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있다. 그러다보니 어린이집 원장은 으레 `나라 돈 떼먹는 사람`이거나 `보육교사들의 급여를 가로채는 파렴치범`으로 치부되는 게 현실. 이같은 상황에서 어린이집 원장들이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단체행동에 나섰다. 경북지역 어린이집 원장들이 11일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데 이어 12일에는 대구지역 어린이집 원장들도 10개 항의 제도개선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서울역광장에서 전국의 어린이집 임원들이 촛불집회를 하는 등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본지에서는 빈발하는 어린이집 국고보조금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어린이집 원장들이 주장하는 제도개선 문제를 5회에 걸쳐 집중적으
기획ㆍ특집
등록일 2013.12.11
게재일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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