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안포 사격으로 인천 연평도와 백령도에 내려진 주민 대피령이 3시간 30분 만에 해제됐다.인천시 옹진군은 이날 오후 3시 46분께 연평도와 백령도에 내려진 주민 대피령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앞서 옹진군은 이날 오전 11시 18분께 해병대사령부로부터 북한 해안포 사격에 따른 대피 방송 준비 요청을 받고 오전 11시 40분께 인천시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도유선으로 상황을 알렸다.이후 대피소 개방 요청을 받은 연평면사무소와 백령면사무소는 이날 낮 12시 13분께 안내 방송을 하며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서 해안포 사격을 한 5일 연평도와 백령도 주민들은 점심을 먹다가 영문도 모른 채 허겁지겁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5일 합동참모본부와 인천시 옹진군 등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이 넘는 해안포 사격을 했다.합참은 북한군 포탄이 서해 완충구역에 낙하했다며 이번 사격훈련을 도발로 규정했다.2018년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사격이나 해상기동 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형남기자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왕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막시마 왕비와 건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2일 새벽 미국 밴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돼 우주궤도에 안착했고,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우리 군의 정찰위성 1호기를 탑재한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Ⅹ의 발사체 ‘팰컨9’은 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19분(현지시간 1일 오전 10시 19분) 캘리포니아 소재 밴덴버그 기지에서 발사됐다.국방부와 스페이스Ⅹ에 따르면 팰컨9이 발사되고 2분 22초 후에 1단 추진체가 분리돼 떨어져 나갔고, 이어 약 20초 후에 페어링(위성보호덮개)이 분리됐다.발사 14분 뒤인 3시 33분에는 2단 추진체에서 분리된 정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강석호)이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했다.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연맹은 북한의 이러한 행위가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우리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심각한 도발 행위라 규정했다. 이에 연맹은 22일 성명을 통해 “북한이 그동안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유엔안보리결의를 수없이 위반하고 ICBM 등 전략무기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군사정찰위성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은 지난 5월 대관식을 치른 찰스 3세 국왕이 초청한 첫 국빈이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런던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공항에는 영국 의장대가 도열했다.영국 측에서는 왕실 수석의전관인 후드 자작, 빈센트 톰슨 에섹스지역 국왕 부대리인, 데이비드 피어리 외교장관 특별대표, 조나단 파울러 스탠스테드 공항 대표,벤-줄리안 해링턴 에섹스 지역 경찰청장 등이 영접했다.우리 측에서는 윤여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24일(현지시간)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양국이 상호 투자를 더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1962년 수교 이후 교역규모가 400배 증가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상당히 높은 수준에 도달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공동성명에서 원자력 뿐만아니라 수소경제에 대한 투자확대도 밝혀 소형모듈원자력 국가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는 경북도와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과 저장 활용이란 수소사업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 포스코의 수혜가 기대된다.한·사우디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아서 골든 타임을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에서 “이번 중동 사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 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여러 국가의 입장과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사안인 만큼 사태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윤 대통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날인 1일 “군이 강력한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킬 때 국민도 여러분을 신뢰하고 경제활동을 하고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전방 25사단 전망대를 시찰한 뒤에 “여러분이 안보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경제와 산업을 일으키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자부심을 갖고 소임에 임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25사단은 6·25 직후인 1953년에 창설해 30여회 이상 대간첩 작전을 성공시켰고, 1974년에는 최초로 북한의 남침 땅굴을 발견하기도 했다”며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나아가 우방국들과 긴밀히 연대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핵무기가 자신의 안위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며 “우리 군은 실전적인 전투 역량과 확고한 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이 도발해 올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뉴욕에 머물면서 38개국 정상과 개별 양자 회담을 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호소할 예정이다.김은혜 홍보수석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38개국 정상회담을 예정하는 등 초 강행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또 양자 회담이 추가로 잡힐 가능성도 있어 최대 40개국이 넘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그룹별 정상 오찬과 만찬도 연달아 이어질 것으로 전했다.윤 대통령은 방미 첫날인 18일 뉴욕 도착 후 7시간만에 스리랑카,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공군 1호기 편으로 4박6일 간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환송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회색 넥타이를 맸으며 김 여사는 회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김 여사는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열쇠고리가 달린 손가방도 들었다.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직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3일(현지시간) 북러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군과 국민이 악에 맞서 승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만찬장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푸틴 대통령과 총 2시간에 걸쳐 회담한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과 한반도 및 유럽의 정치 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앞줄 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앞줄 왼쪽)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방명록에 “첫 우주정복자들을 낳은 로씨야(러시아)의 영광은 불멸할 것이다”라는 글을 남긴 뒤 푸틴 대통령과 우주기지 주요 시설을 시찰했다. /연합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1차 방류분 7천800t(톤)을 11일 모두 바다로 흘려보냈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지난달 24일 오후 1시쯤 시작된 오염수 방류 작업의 첫 회차는 19일째인 이날 낮 12시 15분쯤 종료됐다. 탱크에 저장돼 있던 오염수 방류는 전날 끝났으며, 이날은 배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향해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12일이나 13일 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14일 이후 별도의 장소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거론된다.정부 핵심 관계자는 11일 “김정은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열차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에서 파악한 것으로 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다른 고위 관계자도 “김정은이 평양을 떠나서 (러시아로) 이동 중인 것 같다”고확인했다.열차는 지난 10일 오후
일본 정부가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열도 남단 4개 섬인 ‘북방영토’ 등 타국과 영유권을 다투는 지역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정보 제공 활동을 강화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이와 관련된 경비로 약 3억엔(약 27억원)을 편성했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개정한 국가안전보장전략에서 “영토·주권 문제에 대한 이해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한다”고 명기했다. 일본은 독도 외에도 중국과는 센카쿠 열도, 러시아와는 북방영토 영유권을 두고 각각 갈등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