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과 대구시립극단은 27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대구의 벚꽃 명소인 두류공원 산책로 일대에서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벚꽃 개화를 맞아 대구시립예술단이 시민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자 마련한 무대다. 많은 시민들이 두류공원 산책로를 찾아 함께 즐기며 자연이 주는 힐링과 예술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공연을 기획했다.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이 ‘태평이여 오라’란 주제로 포항을 찾는다. 27일 포항문화재단에 따르면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은 오는 4월 4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태평이여 오라’공연을 갖는다.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2월 국립국악원의 지역 순회 공모 사업인 ‘2024 국악을 국민 속으로’에 선정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30여
대구 봉산문화회관이 개관 20주년 특별기획 공연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 가온홀에서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 ‘이찬구와 함께하는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e)’을 개최한다.푸치니(1858~1924)는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이탈리아의 작곡가이자 사실주의 오페라의 거장이다. 18세 때 베르디의 오페라 영향을 받아 현존하는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마농레스코’와 ‘토스카’, ‘나비부인’,‘투란도트’등 12편의 오페라를 남겼는데 그 중에서 ‘라보엠’은 화려한 선율과 풍부한 화성으로 이뤄져 푸치니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대구의 미술전문기획사인 라움아트(RAUM ART·대표 노애경)는 ‘2024 라움아트페어-눈으로 맛보는 그림 만찬’을 지난 26일부터 31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최근 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예술작품 판매와 구입의 장인 ‘아트페어(Art Fair)’가 주목받고 있다.라움아트는 지난 2022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호텔
포항예술진흥원(원장 정광수)은 진흥원 부설 호텔영일대 갤러리 웰(WELL·포항시 남구 행복길 75번길 11)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지역 중진작가 초대 전시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공연,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초대 전시 ‘화양연화(花樣年華) 규원 박경희’전이 오는 31일까지 갤러리 웰에서 열린다. 중진 여류 문인화가 박경희 작가의 매난국죽 등을 소재로 전통기법 안에서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는 서화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박 작가는 계명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서예를 전공했고 서예와 문인화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시립미술관에서 제83회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을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폴인클래타 앙상블과 첼리스트 한진, 피아니스트 최혜리와 함께한다.폴인클래타 앙상블은 2015년 포항에서 결성된 팀으로 다양한 구성원과 연령층이 함께 클래식&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이번 음악회에서는 대금연주자 박경숙, 하모니카 연주자 이용수가 협연해 주병선의 ‘칠갑산’과 이호열의 ‘섬집아기’ 그리고 드라마 ‘외출’ O.S.T ‘바람’을 들려줄
대구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피아노의 영웅들(Heroes on the Piano)’ 공연이 오는 31일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펼쳐진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들의 장엄한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스타인웨이 위너 페스티벌’은 명품 피아노 제작사인 스타인웨이 앤 선스가 게자 안다 콩쿠르, 리즈 국제 피
차웅 포항시립교향악단 제6대 예술감독의 취임연주회이자 제20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포항시민과 첫 만남을 갖는 차웅(39) 지휘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휘 경연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동양인으로 유일하게 한국인 최초 우승(1위 없는 2위)한 뒤 클래식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지휘자 중 한 명이다.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바그너, 베토벤, 라이네케 등 독일 거장 작곡가들의 명곡을 선보인다. 공연의 첫 문은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이 연다.
대구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2024년 명품시리즈 첫 시작으로 ‘손열음 &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을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수성아트피아는 2024년 대표 프로그램 ‘명품시리즈’를 세계적인 솔리스트 중심으로 구성, 집중해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이번 ‘손열음 &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에서는 코른골트의 극음악 ‘헛소동(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 주제의 네 곡(Op.11)’, 포레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가장조(Op.13)’, 왁스만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
가난한 이웃을 돌보는 데 평생을 바친 프랑스 출신 천주교 신부 루이 델랑드(1895~1972·한국명 남대영) 신부의 삶이 포항에서 창작뮤지컬로 펼쳐진다.(재)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20일 “대잠홀 상주단체인 벨라미치 문화예술 연구소와 함께 창작클래식뮤지컬 ‘푸른 눈의 조선인 : Louis Deslandes(루이 델랑드)’를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뮤지컬은 포항문화재단이 경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2024 공연장 상주단체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도비 8천만원을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루이 델랑드 신부는 일
‘바이올린계의 살아있는 거장’ 막심 벤게로프가 대구를 찾아온다.막심 벤게로프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오는 4월 7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막심 벤게로프는 5세에 솔로 리사이틀을 펼쳤고, 10대 때 비에냐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7년 갑작스러운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바이올린 연주활동을 중단한 그는 현 대신 지휘봉을 들고 지휘자로서의 레퍼토리를 늘렸다. 배움에 대한 열정과 경험으로 2011년 복귀 당시 그는 변함없는 화려한 테크닉과 더 깊어진 소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재)경주문화재단(이사장 주낙영)은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5월 공연으로 어린이 뮤지컬 ‘로보카 폴리-잡아라! 황금 트로피!’를 공연한다.뮤지컬 ‘로보카 폴리’는 세계 최초의 3D 자동차 변신 로봇 애니메이션으로, 경찰차·소방차·헬리콥터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자동차 캐릭터가 로봇으로 변신해 위험에 처한 친구들을 돕는 이야기를 그린다.실제 자동차의 운전기능을 갖춘 캐릭터가 등장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자동차로 움직이던 폴리·로이·엠버·헬리가 로봇으로 변신해 선보이는 각양각색 출동쇼는 뮤지컬 ‘로보카 폴리’의 최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는 14기 입주작가들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기획전 1부 ‘DAF+ARTIST(다파티스트) 프리뷰전’을 오는 5월 12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4, 5층 레지던시 복도에서 개최한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12월 공고를 통해 2024년도 입주작가를 모집했으며 1월 서류심사 및 인터뷰심사를 거쳐 △김경한(평면회화) △김상덕(평면회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조은호(89) 서양화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19일부터 24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린다.46년간 봉직했던 교육계를 떠나 화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조 작가는 1959년 광주사범대학(미술과)을 졸업하고 ‘교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미술 교사와 장학사, 학교장 등 교육 일선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며 생활해 오다가 지난 2021년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교사로 재직하며 ‘제2회 전남미전’(1966)과 ‘제3회 전남미전’(1967), ‘제1회 동아미술대전’(1968)
우주를 표현하는 도예가 연봉상 작가가 4월 5일부터 21일까지 대구 팔공산 용진요(대구시 동구 용진길 172-5)에서 전시회를 연다.작가는 팔공산 자락에 장작 가마 ‘용진요(龍津窯)’를 설치하고 30여년 간 실험성 강한 도예 작업을 해오고 있다.작가는 흙의 미학을 점토에 투영시켜 새로운 도자 조형의 표현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는 그가 도예를 단순한 공예 개념에서 벗어나 예술 언어 영역으로까지 확장했기 때문이다.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우주를 형상화한 달항아리와 조형작품으로 재구성한 별 설치작 등을 대표작으로 선보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4년 시즌 첫 오페라로 ‘오페라 개혁가’로 불리는 작곡가 글룩의 대표작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를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오는 22∼23일, 29∼30일 각각 공연된다.가사와 선율, 관현악, 연기, 무용 등 오페라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이 높은 수준으로 결합된 이 작품은 ‘근대 오페라의 시초’로 평가받을 만큼 음악사적으로 큰 의미
지역 전통예술단체가 명인·명창·명무와 함께하는 특별 공연을 준비해 관객을 만난다.전통예술단체인 포항 향토무형유산원(대표 이경희)의 봄맞이 기획공연 ‘인류무형유산 춤으로 꽃피우다’가 오는 14일 오후 7시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에 대한 활성화와 저변확대, 포항이 전통예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지에 맞게 정상급 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김지립류 익산 한량춤, 김지립류 살풀이춤, 북청사자놀음, 서한우류 버꾸춤, 김평호류 남도소고춤, 통영오광대
강위원(전 경일대 교수) 사진작가의 ‘공존과 생명의 땅 달성습지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이 12일부터 4월 29일까지 대구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서 열린다.강 작가는 1970년대 낙동강 나루터 중 하나였던 화원유원지의 풍경에서부터 최근의 달성습지 풍경과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을 담은 작품 40점과 110점의 슬라이드쇼를 선보인다.달성습지는 낙동강과 금호강, 진천천과 대명천이 만나는 합수목을 중심으로 형성된 습지로 주막촌이 있는 지금의 화원유원지는 사문진교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다산지역에서 나룻배로 건너다녔던 곳이다.대구시는 2007년부터
국악 관현악과 트로트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국악퓨전 콘서트 ‘2024 콘서트 우리소리’가 오는 4월 24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4월 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김현호 지휘자가 이끄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미스터 트롯’과 ‘울산 이미자’로 유명한 김희재, ‘히든싱어’와 ‘미스트롯’ 2위의 독보적 가창력의 소유자 정미애, ‘Let it go’ 커버로 이름을 알리며 ‘미스 트롯2 ’ TOP7에 빛나는 은가은
대구어린이세상이 올해 슬로건을 ‘어린이는 꿈을 연주하는 악기입니다’로 정하고, 2024년 10대 기획을 발표했다.이번 10대 기획은 어린이세상이 자연과 친해지고, 놀이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어린이세상은 가족친화공간, 자연친화공간으로 변신하기 위해, 숲체험, 천체관측 등 자연과 친밀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또 꾀꼬리극장과 눈빛갤러리에서는 지역 어린이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공연 및 전시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천체관측놀이인 ‘불을 끄고,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