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대부분은 한민족이 단군의 자손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아직도 이를 입증하는 명확한 연구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찾으려면 우선 고대사 연구가 선결되야 하는 과제다. 특히 이 부분에 대해 어떤 학자도 명쾌한 정의를 내린 적도 없고,연구자들 간에 의견만 분분하다. 그리스의 경우 그리스 신화를 통해 자신들의 뿌리에 대한 `단서`를, 이스라엘과 서아시아의 역사는 `성서`로 복원되고 있다. 중국도 중화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위해 하상주단대공정(夏商周斷代工程)에 이어 중화문명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을 진행하면서 뿌리를 찾고 있다. 이런 가운데 풍류정신(風流精神)을 통해 우리 고대사의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 연구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사상가 범부(凡父)
경남 사천시 곤명면 용산리 산 86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말사 다솔사(多率寺). 이 다솔사가 주목을 받은 이유는 일제 강점기 때 범부(凡父) 김정설(鼎卨.이하 범부)을 비롯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 등이 이곳을 대한민국의 독립(獨立)을 위한 항일투쟁 거점지(據點地)로 활용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이 사찰이 대한민국 근대사의 문화사적,사상적 발원지라 해도 무리가 없으며, 학계에서도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 다솔사와 인연 깊은 4人 김정설 항일투쟁 거점 삼으며 사상 연구 `일취월장` 최범술 독립지하조직 본산된 비밀결사 `만당` 창당 한용운 1917년~1918년 독립선언서 등 초안 작성 김동리 범부사상 계승… 문학의 거작 `등신
대한민국 정신문화가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사건을 비롯 급성장하는 경제 속에 국민정서가 정체성을 잃으면서 갈등문화만 양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해소하고 국민 대통합을 이끌어 내기위한 새로운 `국민정신운동` 창조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본지는 대한민국 정부 출범 당시 국가 정신적 틀인 `국민윤리`와 국가 방향타를 제시한 위대한 사상가 범부(凡父) 김정설(鼎卨·이하 범부) 선생의 풍류정신(風流精神)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재조명한 바 있다. 범부의 풍류정신 속에는 통일(統一), 국민운동(國民運動) 등이 포괄적으로 담겨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현 정부를 비롯 미래정부도 통일이란 큰 틀을 일궈내야 하는 것은 불가피하
살아있는 한국 최고의 지성이자 빛나는 양심 김지하(芝河)는 한 인물을 이렇게 평가했다. “현대 한국 최고의 천재(天才)라고 생각한다.이 사람은 때를 잘못 만나서 그렇지, 참 천재였다.” 김지하 시인을 움직일 수 있을만큼 영향을 준 이는 바로 凡父(범부) 김정설(鼎卨·이하 범부)선생이다. 그의 존재가치는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그리고 5·16 군사정부까지 정신문화를 비롯, 국민윤리 등 대한민국 국민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다만, 그를 아는 이는 학계 등 일부 지식층 속에서 회자될 뿐 잊혀진 천재로 기억되고 있다. 김종직 15대손이자 문학계 거두 김동리의 맏형 日서 철학공부…칸트·노자사상 관련 저술 펴내 일제땐 `주요 사상범`… 박정희 멘토로도 역할 범부는 189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