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전우헌 경북도부지사가 20일 오후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최정우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갖고 포항과의 상생을 논했다.이날 면담에서 이 시장은 포스코케미칼의 침상코크스 제조시설 포항 건립을 갑자기 보류하고 광양 증설투자로 돌아서게 된 것에 대한 섭섭함을 밝히고 포항 건립을 재차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최 회장은 “침상코크스 제조시설을 광양에 증설하면 1천억원을 투자하면 되지만 포항에 신설하게 되면 4천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경비 차이가 너무 난다”며 포항 건립은 사실상 힘들다는
문재인 정부의 대구·경북(TK) 홀대가 도를 넘고 있다. 정부 주요 기관에서 TK지역 인사가 배제된 데 이어 예산홀대마저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내년 예산을 올해 예산보다 9.7% 증가한 470조 5천억원 규모의 슈퍼 예산안을 짜고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당 소속 단체장이 있는 TK지역만 국비지원이 삭감되자 지역여론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정부 내년도 예산 편성안에 따르면 경북은 3조1천635억원으로 올해 3조2천474억원 대비 839억원(2.6%), 대구는 2조8천900억원으로 올해 3조43억원 대비 1천143억원(3.8%)이 각각 삭감 편성됐다. 반면, 민주당 소속 단체장이 당선된 지역의 경우 예산이 모두 증액 편성됐다. 전년 대비 예산 증감 내용에 따르면 부산시는 6
바른정당 통합파 9명의 6일 탈당 선언은 대구·경북(TK)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바른정당이 자유한국당 텃밭인 TK지역의 한 축이 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통합파의 탈당으로 TK정치권은 한국당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 통합파 9명이 오는 8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9일 한국당에 입당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선언했다. 김무성, 김용태, 김영우, 강길부, 정양석 등 통합파 8명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성명서`를 발표하며 이같은 의사를 밝혔다. 대구·경북(TK)에선 바른정당 소속 의원 2명 중 유승민 의원은 남고, 주 원내대표가 탈당키로 했다. 의원들의 탈당이 결행되면 바른정당은 원내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