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연구 중인 30대 초반 한국인 과학자가 나노 공학을 활용한 뇌과학 분야에서 이룬 성과가 유력 학술지에 게재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재료 공학과 나노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Advanced Materials)`은 UCLA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고 박사학위 취득이 확정된 김경헌(33) 씨의 논문을 표제 논문으로 실었다. 김 박사의 논문은 탄소 나노튜브를 이용해 인공 신경계의 단위 소자를 개발한 방법을 연구한 것으로 미국의 나노 공학 사이트 나노워크에도 소개됐다. 김 박사의 연구는 인공 신경계의 소자 개발의 단계에서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습과 기억, 그리고 통계추론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뇌 신경계의 시냅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공부지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들어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 도시 글렌데일 시의회는 26일(현지시간) 오후 시립 중앙 도서관 앞 공원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 프랭크 킨테로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5명 가운데 4명이 출석한 가운데 기림비 건립 지원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찬성 3표에 반대 1표로 무난히 가결됐다./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오렌지카운티에서 스무살 대학생이 총으로 3명을 살해하고 경찰의 추격을 받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렌지카운티 경찰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오렌지카운티 동남부 소도시 라데라 랜치의 주택에서 알리 시예드(20·사진)가 여성 한 명을 총으로 쏴 살해하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총을 난사해 2명이 추가로 사망했으며 시예드도 자살했다고 밝혔다. 라데라 랜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남쪽으로 100㎞가량 떨어졌다. 집 근처 2년제 대학에 다니는 시예드가 집에서 살해한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이 시예드 부모의 신고를 받고 집으로 출동하자 20대 여성이 숨져 있었고 시예드는 아버지의 차를 몰고 달아난 뒤였다. 시예드는 이후 약 1시간 동안 40여㎞를 이동하면서 묻지 마 총질을 하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