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 다감한 여성의 능력 필요 최채원씨, 23년간 교직원으로 참일꾼 양성 노력 이평자씨, 25년간 미용사로 예절문화 보급 앞장 “디지털 시대, 친환경 시대인 21세기는 섬세하고 다감한 여성의 능력을 더욱 필요로 하는 시대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여성이라는 것 자체가 경쟁력이 되고 있지요. 생명의 모태로서 만물의 근원이며 여기에 새로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지닌 여성, 이제 여성은 `절반의 힘`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의미와 능력을 지닌 무한한 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09 포항시여성상` 수상자 최채원(74) 연원장학회 이사와 이평자(62) 전 경북미용협회장. 포항여성상은 포항시가 지난 1997년부터 여성의 권익 증진과 봉사활동에 기여한
茶 한잔 마시며 찻잔 속 여유를 담다 26년간 다도교실 운영… 2천여명 제자들 배출 포항여성차문화축제 10회째 열며 우리차 홍보 김인순(79·포항시 북구 중앙동 59번지·사진) 포항차인회장은 경북도내 최고령 다도인이다. 경남 김해가 고향인 그녀는 남편과 결혼후 포항에 정착하면서 올해로 26년째 다도 인생을 살고 있다. 경기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그녀는 지난 1983년 1월 (사)한국차인연합회에 입회해 (사)한국차인연합회포항차인회를 직접 설립했다. 1994년 7월 한국다도대학원 교수 자격증을 취득하던 그해부터 한국차인연합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74년경에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초청을 받고 동경에 가게 됐다. 그 집이 바로 일본에서도 이름있는 表千家(오모데센게)의 교수집이다.
정확한 시선으로 일본문학·문화 봐야 일본 대학과 교류 위해 `7+1유학제도` 정착시켜 “열의·성의 다해 한국 최고 학과로 만들고 싶어” 이정희(49·사진) 위덕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경기도 파주가 고향인 그녀는 1999년 위덕대로 부임해 올해로 11년째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8년간 일본 유학생활 후 1998년 2월 귀국해 서울에서 1년간 시간강사 생활 후 1년만에 전임이 됐다. 위덕대에 일문과가 신설되면서 부임해 `일문과 1호 교수` 타이틀도 얻었다. 처음으로 교수가 되자마자 일본인 교수와 그녀밖에 없었으니 학과장을 연이어 3년간 맡기도 했다. “당시는 미혼이었기에 24시간 모두 투자해서 학과 기틀을 마련하는데 온 힘을 기울였지요. 2000년부터 일본 대학과의 교류의 물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