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감소하면 교원 수는 어떻게 돼야 할까. 줄어든 학생 수에 대비해 같은 수준만큼 교원 수를 줄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단순 계산법에 지나지 않는다. 저출산 문제로 축소된 교육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은 여전히 선진국에 비해 열악하다. 교원 1인당 담당 학생 수 감소시켜 학생 개인특성 맞게 심화교육 필요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해 초등학교 1.6배, 중학교 1.4배, 고등학교 1.2배, 대학교 1.7배에 이른다. 10년 뒤 20~30%의 학생 수가 감소하더라도 교원 1인당 학생 수로 본 우리나라의 교육 수준은 현재 OECD 평균에 겨우 근소할 뿐이다. 교원 대비 학생 수의 차이가 학교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들면서 가장 먼저 당면한 문제는 바로 `남아도는 학교와 교원 수의 해소`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지난해 `교육통계분석 자료집`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18.7명, 중학교 18.2명, 고등학교 15.5명이다. 30년 전인 1980년과 비교하면 초 61%, 중 61%, 고 54%에 불과한 수치다. 1980년도 교육 1인당 담당 학생 수는 초 47.5명, 중 45.1명, 고 33.3명이었다. 이 같은 학생 수 급감 문제는 지방 및 저학년으로 내려갈수록 더욱 심화된다. 특별·광역시의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 18.0명, 중소도시 19.0명에 반해 읍·면 지역은 13.3명, 도서낙후지역은 9.8명으로 절반 수준 정도에 머물렀다. 또, 경북지역의 경우
초등 과원교사 해소 사회문제화 지난해 12월17일 교육과학기술부 업무보고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2020년에는 고교 졸업생이 40만명으로 줄고 30만명이 대학에 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 수 감소의 결과다. 이 같은 현상은 장기간 우리나라 교육계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학생 수 급감으로 변화의 요구를 맞고 있는 우리 교육정책의 대안을 짚어보도록 한다. 학생 수 감소로 경북 등 지방학교 직격탄 전원학교사업 등 다양한 정책도 무용지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하다가 2018년 4천934만명을 정점으로 2019년부터는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2010년 현재 1.24명으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