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지지부진하던 포항KTX 광역 역세권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다. 그 영향으로 이인, 초곡, 성곡 등 KTX 흥해권 지역이 포항의 새로운 중심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또 현재 사업비 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방치된 이인1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지구 내 아파트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등 개발에 긍정적인 요소들로 인해 이르면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포항KTX권 개발 신호탄은 최근 ‘KTX 포항역 삼구트리니엔’이 전 타입 1순위로 마감하면서 쏘아 올렸다. KTX 포항역 역세권의 핵심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펜타시티의 분양 열기가 뜨겁다. 지구 내 단독주택용지가 최고 경쟁률 38대 1을 기록하는 등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5일 (주)포항융합티앤아이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분양공고를 내고 산업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업무용지, 단독주택 용지 21필지 7만1천99㎡을 우선 분양했다.첫날부터 관심과 문의가 폭주한 가운데 지난 6월 23일부터 경쟁입찰 방법으로 치러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A3필지의 공동주택용지는 대형건설업체과 지역건설업체로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입
대구·경북 주유소 기름 값이 석 달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대구지역 일반휘발유·경유가격은 한국석유공사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발 국제유가 하락이 어디까지 국내 기름 값을 주저앉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구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천260.1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최고가였던 1천548.40원(1월 14일)과 비교해 리터당 288.22원이나 하락한 수치이며,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08년 이후 최저가다.경북지역 보통휘
다자녀 가구에 저렴하게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 올해 첫 시행을 앞두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올해 첫 전세 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모집 물량은 총 7천540호로 다자녀 유형 1천500호, 고령자 유형 3천호, 일반 유형 3천40호 등이다. 국토부는 입주 수요를 고려해 주거 지원이 시급한 1순위 입주 대상자에 한정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공고문에 따라 신청자 거주 지역의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입주 대상자는 이르면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
강훈(50)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22일 포항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항북구 선거구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했다.자유한국당 예배후보로 등록한 강 전 논설위원은 "25년 언론인 생활을 통해 얻은 각종 경험을 이제부터 포항시민과 국민을 위해 쓰겠다"며 "정치 신인이고 출발도 늦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어떻게 하면 시민 삶이 더 나아질까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조선일보 법조팀장과 논설위원, TV조선 탐사보도부장 등을 지냈다.포항 항도초등학교 동지중학교, 포항고등학교,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군 생활도 포항에 내려와 해병대
주옥순(67) 엄마부대봉사단(엄마부대) 상임대표가 21일 포항북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주 대표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현 정권과 맞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현실정치에 실망한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포항 출신인 그는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그는 기자회견 때 문재인 좌파정권, 경제파탄, 안보파탄, 포항 북구의 딸이란 내용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다.포항경제 위기 지도 제작, 경제회복 로드맵 작성, 국가재난지역 선포방안 도입, 외국기업과 국내 대기업
포항시는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문화재단과 축제 관련 부서, 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준비과정 점검에 나섰다. ‘호미곶의 빛, 한반도의 새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제22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은 오는 31일 저녁부터 2020년 1월
포항시의 도시개발사업 방향이 크게 바뀐다. 미개발지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을 도입해 일종의 ‘조건부 허가제’를 시행하게 된 것이 특징이다.종전에는 도시계획이 공고되면 지번별로 용도지구가 부여됐으나 앞으로는 용도는 그대로 두고 지구단위계획을 먼저 수립해 승인을 받아야 용도가 변경된다. 사업 절차도 3년 내 지구단위계획서 제출, 1회에 한해 3년 연장하는 방향으로 명문화됐다. 지금까지는 지구단위사업에 포함만 되면 사업계획 승인까지의 기간을 따로 정해두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토지소유자들이 조합 등을 구성하더라도
포항 앞바다를 지나가던 외국 화물선에서 불이 나 6시간 30분 만에 꺼졌다.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6분께 포항 호미곶 북동쪽 17㎞ 바다에서 시에라리온 선적 2천299t급 상선이 불이 났다고 해경에 신고했다.이 배는 목재 2천500t을 싣고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항에서 부산항으로 가던 길이었다.해경은 경비함정 7척과 헬기, 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소속 어선 2척 등을 동원해 오후 8시 16분께 불을 모두 껐다.배 안에 탄 선원 13명은 모두 불이 난 뒤 배 안에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특별한 인명피
포항해양경찰서는 15일 포획금지 기간에 대게를 잡은 혐의(수산자원관리법 위반)로 선장 A(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13일 낮 12시께 울진군 기성면 사동리 동쪽 약 33㎞ 바다에서 대게 900마리를 잡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이날 오후 8시 20분께 포항 구룡포항으로 들어오다가 순찰 중인 경찰관에게 붙잡혔다.해경은 불법으로 잡은 대게를 모두 바다에 풀어줬다.정부는 대게 자원 보호를 위해 매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어획을 금지한다.다만 동경 131도 30분 동쪽 수역은 금어기가 6월 1일부터
대구·경북 첫 주민소환제 투표가 본궤도에 올랐다. ‘오천SRF반대 어머니회’는 30일 오전 포항시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포항시의원 2명에 대한 주민소환제 청구 서명부를 접수했다. 대상은 오천읍을 지역구로 한 자유한국당 소속 이나겸·박정호 시의원이다. 어머니회 관계자는 “주민들이 SRF를 반대하는데도 시의원 2명이 의견을 무시한 채 포항시의 입장을 수용했다. 주민들의 민원을 방치하는 의원들의 행태를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주민소환제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어머니회가 접수한 서명부는 이나겸 의원 1만1천221명, 박정호 의
포항 동쪽 바다에서 어선 1척이 화재가 발생한 뒤 침몰해 해양경찰이 사고 수습에 나섰다.1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께 남구 구룡포읍 동쪽 44해리(81.5㎞)에서 9.77t급 통발어선 J호에 불이 났다.J호의 화재를 지나가던 트롤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고 주변의 또다른 어선이 즉시 구조에 나서 오전 9시 2분께 J호 선원 6명 가운데 선장 김모(59)씨 등 3명을 구조했다.구조된 3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나머지 3명은 실종상태다.불이 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김씨 등 승선원 6명은 모두
수도권 주택거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주택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대구 주택시장은 날씨만큼이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주택매매거래량은 4천837건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161건 주택매매가 이뤄진 셈이다. 이는 지난해 6월(3천913건)보다 23.6%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5천2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33.6% 줄었다. 특히 서울은 1만401건을 기록하며, 지난해(2만3천879건) 거래량이 반 토막 났다.전국적인 부동산침체 분위기와 다르게 부동산 호황을 누리는 대구지역은 주택가격도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1∼6월) 대구의 주택 매매가는 1.36% 올랐는데, 이는 서울을 제외한 광역시·도
1688년 명예혁명으로 영국 왕이된 윌리엄 3세는 ‘창문세’를 도입했다. 부유한 가정일수록 집이 크고, 당연히 창문이 많을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출발한 이 정책은 결국 실패했다. 납세자들이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창문을 막아버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창문이 없는 집에서 살아가는 국민들이 건강악화와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겼다. 이 창문세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소득주도성장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임금을 올려 서민들 주머니를 채우면 당연히 경제도 좋아질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이 시발점이다. 소득주도성장 정책도 현재까지는 실패한 정책으로 봐야 한다. 통계청의 올해 1분기(1∼3월)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최저소득층 소득이 관련 통계가 시작된 15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