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유치 및 스마트병원 설립에 시정을 집중하고 있는 포항시와 달리 정작 이 시책의 당사자격인 포스텍은 ‘정중동’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답답한 포항시는 급기야 이강덕 시장이 나서 포스텍 총장을 향해 공개 저격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일각에선 현 흐름이 지속될 경우 이 사안을 두고 ‘시와 포스텍이 정면 충돌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포스텍은 김무환 총장이 재직하던 지난해 9월까지만 하더라도 연구중심의대 설립에 적극적으로 참여, 시와 손발을 맞췄다.그러나 이 분위기는 김성근 총장이 취임하면서부터 바뀌기 시작했다. 알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최근 해바라기 자원봉사단 31명과 간담회 및 20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많은 취약계층에게 마음돌봄, 건강돌봄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보건소와의 연계로 더욱 촘촘한 취약계층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층 있게 논의했다. 해바라기 자원봉사단은 지난 2000년 5월 시작해 현재 3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남구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재가암환자사업과 연계 취약 계층에 정기방문해 정서적 지지, 집안 대청소, 말벗, 안부 묻기, 식사 준비 등을 실천하는 자원봉사단
포항시가 최근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성공적 웰다잉 문화 확산과 시민 인식개선을 위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100세까지’테마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노년기의 건강·정서·관계·경제· 일·이별관리 등 정서와 심리적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이해하여 삶을 품격있게 설계하고자 실시했다.교육의 주 내용은 △웰다잉의 의미-잘 살아야 잘 죽을 수 있다 △성공적인 노년의 삶과 자기관리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준비 등 초고령사회를 맞아 품위 있는 삶을 설계하는 교육들로 구성됐다.안나경 평생학습과장은 “최근 고령화, 1인가구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포항시와 포스코가 새로운 차원의 동반성장과 상생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포스코 신임 회장 취임과 포스텍 의대 신설 추진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21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이같이 밝혔다.이강덕 시장은 “장인화 포스코 신임 회장 취임을 50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새로운 출발점에 선 포스코가 새로운 리더십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상생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길 바란다”고 운을 땠다.이 시장은 신임 회장의 통 큰 결단으로 지역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상생협력으로 지
20대 A씨는 지난해 1월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다가구주택을 전세보증금 1억원에 2년 계약했다.계약기간 4개월 후 A씨는 급전이 필요해 방을 빼려고 했고, 부동산 사이트에 거래 글을 게재하며 새로운 임차인을 찾았다.그런데 한가지 이상한 점은 일주일이 지났음에도 불구, 거래를 원하는 수요자가 단 한 명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찝찝한 마음이 든 A씨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등기부등본을 뗐고, 그제야 ‘내가 사는 집이 압류당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그후 A씨가 임대인 B씨에게 수차례 연락하며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지만, B씨는 묵묵부답으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19일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지소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보건소는 구룡포와 연일 보건지소를 거점보건지소로 지정하고, 팀장급 관리자를 배치하는 등 인력을 보강했다.특히 보건지소의 공백을 해소하고 지역 현황에 맞는 통합보건사업을 추진해 지소 운영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또 코로나 이후 중단 및 축소됐던 진료사업도 활성화한다.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보건지소·진료소 간 원격 화상진료를 총 9개 보건지소·진료소로 확대 추진한다.남부보건소 측은 “구룡포, 호미
포항시가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포항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100일을 맞은 세쌍둥이 가정을 찾아 축하를 전했다. 시는 지난 18일 남구 송도동에 거주 중인 세쌍둥이 출산 가정을 방문해 인구감소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세쌍둥이 출산이라는 경사를 맞은 가정을 축하했다. 또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후원금 및 물품을 전달했다.최명환 복지국장은 “세쌍둥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한다”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포항시를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17일 오전 2시 44분쯤 포항시 구룡포 동쪽120km 해상에서 9.77t급 어선이 전복됐다.이 사고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6명이 물에 빠져 5명이 구조됐고, 1명이 실종됐다.남은 실종자 1명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20대 선원인 것으로 파악됐다.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잠수 구조사들이 선내에 진입해 에어포켓에 고립돼 있던 2명을 구조했다”며 “민간 어선에 최초 구조된 30대 외국인 선원 1명은 의식과 호흡 맥박은 있으나, 위험한 상태여서 경비함정으로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말했다.선원 중 2명은 선미 스크루를 잡고 있다가 해경
이강덕 포항시장이 12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영일만횡단대교의 조속한 총사업비 변경과 중장기 교통망 구축, 신산업 기반 조성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이 시장은 “영일만횡단대교 설계를 상반기에 발주할 수 있도록 총사업비 변경 협의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면서 “2030년 개항 예정인 TK통합신공항과 동해안 최대경제권인 포항을 잇는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도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영일만횡단대교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이 12일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포항남부소방서 전문강사를 초빙, 응급대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3C)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교육 △응급구조 안전수칙으로 응급처치 초기대처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직원들은 응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복조 이사장은 “모든 직원이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로 고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강덕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포항시장)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민선8기 2차년도 제4차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서 지방공무원 승진 소요기간 단축을 위한 조속한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날 “최근 ‘공무원임용령’개정으로 국가공무원은 6급에서 5급 승진 최저 소요 기간이 3년6개월에서 2년으로, 5급에서 4급 승진하는데 4년에서 3년으로 크게 줄어 들었다”면서 “하지만 지방공무원은 이같은 혜택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이어 “단축된 승진 소요 최저기간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구울릉 지역구는 지난달 21일 김상헌(48) 전 경북도의원이 유성찬(58) 노무현재단 기획위원과 경선을 치른 결과 김상헌 전 경북도의원의 공천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김상헌 후보는 7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유성찬 경선 후보 선거 캠프 합류 및 민주당 원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성찬 전 예비 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면서 “대승적 차원에서 김상헌 후보의 당선을 위해 선거대책본부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김상헌 후보는 “유성찬 후보와 함께 경선 과정에 함께 해주신 분
이재원 후보가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6일 포항 북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이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힘 최종 후보로 선정된 김정재 현 국회의원의 무책임하고 오만한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각종 의혹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도 시민 위에 군림하려는 정치인, 지역 사회를 반목과 갈등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당사자가 어떻게 포항시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있느냐고 김정재 의원을 강도높게 비판했다.무소속 출마 결심에 대해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가 바뀌고 그래야 포항이
국민의 힘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이상휘 후보가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과정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 시민과 당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 후보는 지난 2일 당내 경선에서 김병욱 현 의원을 누르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이 후보는 “이번 경선 결과는 포항남·울릉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보여 준 결과로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갈등과 대립을 넘어 소통과 협력, 그리고 통합의 포항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포항시와 포스코와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복조)이 최근 포항시노인복지회관에서 2개의 지역농협과 함께 ‘경로식당 식자재 공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역농협이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을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 식자재로 공급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복지회관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참여한 농협은 남포항농협, 오천농협으로 이들 농협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 조달 체계를 구축해 노인복지회관 경로식당에 안정적인 식자재를 공급하게 된다.공단은 노인복지회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우리 농산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5일만에 또 다시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1일 오전 8시11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바닷가의 파도와 모래사이에서 사람 발목뼈로 추정되는 3cm 크기 물체를 조깅하던 시민 A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에도 조깅을 하다 같은 장소에서 사람 정강이뼈로 추정 되는 30㎝ 크기의 물체를 발견헤 해경에 신고를 했었다. 해경은 이날 발견된 이 물체가 지난번의 정강이뼈와 연결되는 거골(발목 가운데 가장 윗쪽의 뼈)로 추정하고 있고 , 인근 해안가와
포항시 평생교육과는 지난 27일 학력인정과정을 거친 학생과 교사, 가족 등 30여명 참석한 가운데 더 특별한 ‘2024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은 2021년도에 입학해 문해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총 3년간 배움의 열정을 갖고 전 과정을 이수한 7명의 졸업생에게 문해 교육의 결실인 초등학력인정서 및 상장을 수여했다. 또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축사에 이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재학생 대표 A씨는 “공부가 힘들어 포기하려는 마음을 보일 때면 따뜻한 위로와 할 수 있
포스코 본사이전 범시민대책위 임 모 공동집행위원장은 27일 오전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7회 및 8회 지방선거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포항 북구 현 김정재 의원은 포항 시민에게 소상히 밝혀줄 것을 촉구했다.임씨는 기자회견 자료를 통해 "당시 김정재 의원 포항 사무실 사무국장인 A씨가 김 의원의 묵인하에 공천권과 관련한 막강한 권한과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신인들의 선거공보물 제작을 특정업체에 일괄적으로 몰아주기를 했다"고 주장했다.임씨는 "포항 북구 선관위에 선거비용 정보공개 청구를 통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23일 포항 북 국민의 힘 윤종진 후보 사무실을 찾아 공식 지지를 선언 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도 이제 리더쉽 변화가 필요할 때가 됐다"면서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시민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이시라 기자
최용규·문충운 두 경선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최용규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6~27일 이틀간 실시되는 국민의힘 후보 경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두 후보간의 단일화로 인해 포항 남울릉 22대 총선 국민의 힘 경선은 기존 4파전에서 재선 도전에 나선 현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후보, 그리고 최용규 후보간 3파전으로 치루게 됐다.23일 단일 후보로 결정된 최용규 경선 후보는 “먼저 문충운 후보와 문 후보의 지지자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단일화에 이르기까지 문충운 후보가 보여준 결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