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가족 대상 가족 힐링 행사
구미시가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과 가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가족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경북 최다 수준의 돌봄 인프라를 바탕으로 돌봄서비스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구미시는 오는 12일 금오랜드에서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 이용 아동과 가족 등이 참여하는 가족 힐링 프로그램 ‘2026 다함께 별빛 놀이터 in 구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족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공동체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놀이기구 이용을 비롯해 체험 프로그램, 공연, 먹거리 나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티니핑 관람차 등 놀이기구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부채 만들기, 야광팔찌 만들기, 풍선아트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아이스브레이킹 밸런스 게임과 버블쇼, 마술공연 ‘상상’, 인형극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도 이어진다.
지역사회의 후원도 더해졌다. 금오랜드는 100만 원 상당의 놀이기구 이용권을 지원했으며, 구미시 먹거리 통합지원센터는 380만 원 상당의 롤케이크를 후원했다.
구미시는 현재 경북에서 가장 많은 20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9개소는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 6000’ 사업으로 운영돼 역시 도내 최다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시는 권역별 10분 생활권을 중심으로 돌봄망을 구축해 맞벌이 가정과 긴급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있다. 돌봄 전담 교사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과 시니어클럽,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계도 구축해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용 실적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의 연간 이용 아동 수는 누적 8만6503명을 기록했다. 이용자 8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9%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구미시는 올해 하반기 산동읍에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도량마을돌봄터에는 K-보듬 6000 기능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돌봄 공백을 줄이고 긴급·일시 돌봄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돌봄 인프라를 지속해 확충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