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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 낙동강 해평지점 녹조 ‘관심’ 단계 발령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6-09 11:27 게재일 2026-06-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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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환경청 전경.

대구지방환경청이 지난 8일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해평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는 2주 연속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1000cells/㎖ 이상 관찰될 경우 발령된다.

대구환경청에 따르면 최근 측정 결과 해평지점의 유해 남조류 세포 수는 1812cells/㎖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측정치인 1120cells/㎖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환경당국은 구미지역의 기온 상승이 유해 남조류 증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5월 4주부터 6월 1주까지 지역 평균기온은 23.2℃로 지난해 같은 기간 평균기온인 21.9℃보다 1.3℃ 높게 나타났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온이 상승해 조류 번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조류경보 발령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에 관련 상황을 즉시 전파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대응 강화를 요청했다. 관계기관은 조류 유입 방지시설 가동, 수질 분석 강화, 취·정수장 관리 강화 등의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을 통해 먹는물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환경청은 지방자치단체,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하천변 야적퇴비와 폐수배출 사업장 등 주요 오염원을 대상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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