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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통합 마중물 대경선 연장 빠를수록 좋다

등록일 2026-05-27 18:44 게재일 2026-05-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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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2단계 노선인 구미-김천 간 연결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한다.

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기준금액을 5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상향함에 따라 2단계 사업 추진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던 예타 부분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대경선 2단계 사업이 예타를 받지 않아도 됨에 따라 국토부 검토를 거쳐 우선 사업에 포함될 경우 빠르면 하반기에 기본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4년 12월 개통한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인 구미-대구-경산 구간은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이 512만 명에 달할 정도로 지역 대중교통의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광역철도망인 대경선이 김천까지 확대될 경우 출퇴근, 통학, 쇼핑 등 생활 이동권이 넓어지고 철도 접근성이 낮은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 불균형 문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철도망인 대경선은 대도시 대구를 중심으로 9개 시군이 동일 생활권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기능적 역할을 한다. 과거 구미, 김천, 청도, 의성 등은 대구와 인접해 있지만 심리적, 물리적 거리감이 존재해 왔다. 교통의 연결은 이런 거리감을 상쇄시키면서 동일 생활권으로 묶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통학, 통근, 쇼핑, 여가를 공유하는 생활권으로 바꾸는 효과다.

정부가 균형발전을 목표로 제시한 5개 초광역권과 3개 특별자치도 구상 전략에도 광역철도망 신설은 필수적이다. 광역철도망 운영의 긍정 효과를 누리는 지역으로서는 대구와 경북을 연결할 2단계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

경북도는 구미-김천을 연결하는 2단계 광역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정부 설득에 적극 나서야 한다. 나아가 3단계 사업(경산-청도)까지 속도를 내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김천-구미-칠곡-대구-경산-청도를 한 시간대에 오갈 수 있다면 지역의 생활권은 그야말로 초광역화로 변모한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기본 골격을 갖추게 되는 효과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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