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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길 새누리 시·도위원장 누가맡나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05-18 21:39 게재일 2012-05-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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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장윤석·김광림·이철우·강석호의원 등 물망<br>대구 중진들 상임위원장 희망 조원진의원 유력

  새누리당 지도부가 친박계 위주로 구성되면서, 연말 대선의 지역 책임을 맡을 시·도당 위원장의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대 국회의 첫 시·도당위원장이지만 연말 대선을 치르기 위해서는 탁월한 조직 장악력과 대선 주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재 정치구도에 비추어볼 때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는 만큼,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와 경북을 지킬 수 있는 적임자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에서는 재선 이상의 도당위원장 후보로 3선의 장윤석(경북 영주) 의원과 재선의 김광림(경북 안동), 이철우(경북 김천),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장윤석 의원은 내심 국토해양위원장을 바라고 있지만, 이미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이 국토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히고 있어 쉽지는 않다. 특히, 지난해 최경환 의원과의 도당위원장 경쟁에서 통 큰 양보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도당위원장에 근접했다는 관측이다.

반면, 김광림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에서 예결위 간사와 여의도연구소장을 맡는 등 업무능력에서 인정을 받고 있어, 장윤석 의원이 양보한다면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이철우 의원은 지난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전국 최다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으며, 강석호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구 한나라당 경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대선을 치러본 경험이 있다.

이와 관련,  김광림 의원은“당에서 제의가 온 것도 있어, 여러모로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장윤석 의원과 김광림 의원이 도당위원장에 가장 근접해 있다. 다만 이와 관련된 별도의 이야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당과 달리 대구시당은 12명의 국회의원 중에서 7명이 초선이라는 점에서 한결 여유롭다.

재선 이상의 의원은 모두 5명으로 유승민(대구 동구을), 서상기(대구 북구을), 이한구(대구 수성갑), 주호영(대구 수성을), 조원진(대구 달서병) 의원이다.

그러나 이미 이한구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당선됐으며, 조원진 의원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의원들은 이미 시당위원장 경험이 있거나 3선 이상으로 상임위원장직을 희망하고 있다. 그렇다고 초선 의원에게 대선 정국의 시당위원장을 맡길 수도 없는 상황. 따라서 대구시당위원장은 조원진 의원이 맡게 될 것이라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지역의 한 관계자는“원외에서 맡을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그런 경우는 거의 없었다”며“대구에서 유일한 재선이고 친박계인 조원진 의원이 차기 시당위원장을 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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