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훈 중위, 아버지의 모습 보며 전투기 조종사 꿈키워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종사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새내기 조종사 김유훈 중위(26·학사 124기·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김 중위는 아버지인 김영석 예비역 대령(52·공사 28기)은 현역으로 복무한 31년 동안 대한민국 영공 방위의 최 일선에서 활약한 F-5 전투기 조종사였다.
어렸을 때부터 전투기의 폭음소리를 흉내 내며 자란 김 중위는 늠름하고 멋있어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늘 모델로 삼았다. 한국항공대에 진학한 뒤에도 활주로를 따라 이륙하는 항공기의 엔진 소리를 들으면 이른 아침 조종복을 입고 출격하던 아버지가 떠올랐다고 한다.
그는 전투기 조종사로서 대한민국의 영공을 지키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학사 124기 조종장학생에 지원, 장교로 임관해 비행교육 마치고 빨간 마후라의 영예를 안았다.
김 중위는 “조국과 우리 가족을 위해 31년 동안 전투기 조종사의 외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해 왔고 닮고 싶었다”며 “아버지께서 선택하신 위국헌신의 모습을 본받아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참 군인이 되겠다”며 조종사로서 힘찬 의지를 밝혔다.
예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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