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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 쓰레기매립장 용도변경 “부동산 장사” VS “매각 필요”

최승희기자
등록일 2011-12-23 21:37 게재일 2011-12-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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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양덕동 주민들이 포항시의 쓰레기매립장 부지 용도 변경<본지 11월 28일자 1면 등 보도>에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의회가 이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는 22일 포항시 해당 부서로부터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 용도 변경과 관련한 민원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날 포항시는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 부지는 좀 더 다양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토지이용계획을 제2종 일반주거 및 자연녹지지역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 입안해 스포츠 공원 조성과는 별개 사안이라고 보고했다. 또 시의회 의견 청취와 관련 부서 협의가 끝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고시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권광호 의원은 “이 부지를 스포츠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전 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한 사안이다”며 “주변 땅값이 치솟는 상황에서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주거용지를 또다시 상향하는 것은 자칫 포항시가 부동산 장사를 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칠구 의원은 “해당 부지는 매립 20년이 되는 3년 후까지 어떤 용도로도 사용할 수 없는 만큼 굳이 이번 도시계획(안)에 반영할 필요가 있느냐”며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고 했다.

반면 이동찬 의원은 “포항시 재정여건이 어려운 만큼 부지 활용이 가능한 3년 후에는 민간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편, 이날 총무경제위원회도 이와 관련된 보고를 받았으며 포항시가 민원해결에 적극나서라고 주문했다.

/최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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