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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최강' 명맥 잇는다

권종락기자
등록일 2006-05-04 19:19 게재일 200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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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링 명문 오천고의 명맥을 이어가겠습니다.”


해마다 전국체전에서 금맥을 캐며 오천고의 명성을 전국에 알려온 김재강(영남대 1년), 남경진(오천고 3년), 정용화(2년), 조정식(1년)등 4인방이 도민체전이 열린 금오공고 실내체육관에서도 주가를 올렸다.


이들은 모두 오천고 1년터울로서 오천고 레슬링의 명성을 대를 이어 전국에 알리고 있다.


올해 오천고를 졸업하고 영남대에 입학한 맏형 김재강은 96㎏ 자유형 전국최강이다.


김재강은 오천고 재학당시 3년 연속 전국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등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최강의 실력을 자랑한다.


김재강은 지난해 10월 고교생으로서는 드물게 국가대표에 발탁,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해 오다가 개인 기술연마를 위해 학교로 돌아온 상태.


김재강은 지난 1월말부터 2월초까지 국가대표 해외전지훈련 겸 레슬링대회 참가를 위해 러시아에 다녀왔으며 처음 해외훈련에서 몽골선수와 붙어 쓴맛을 봤다.


힘과 기술등 모든 면에서 달림을 절감한 김재강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남경진 역시 1학년때부터 전국체전 금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2학년때 청소년 대표에 발탁됐다.


김재강의 뒤를 이어 영남대에 진학하고 싶어하는 남경진은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꿈이다.


올해 2학년인 정용화는 지난 4월 29일 열린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 레슬링대회 85㎏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학교 1학년때부터 레슬링을 시작한 정용화는 현재 체중이 76㎏인데다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3학년 선배들과 붙어 동메달을 획득한 사실은 높이 살만한 성과라고 김양훈 감독은 귀띔.


정용화는 실제 중학교시절 전국소체, KBS배, 대통령배등 전국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일찌감치 유망주로 꼽혀왔다.


김양훈 감독은 정용화에 대해 오천고의 전국체전 금맥을 이어갈 재목이라며 올해는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내년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딸수 있도록 지도겠다고 말했다.


조정식은 아직 1학년이어서 고등학교 성적은 내세울 것이 없지만 지난해 중3때는 전국을 호령한 유망주.


조정식은 지난 한해에만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대한레슬링협회장기 금메달, 대통령배 금메달, 문광부장관기 은메달 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 감독은 조정식에 대해 자유형 69㎏급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정도가 되면 고등부에서도 전국에 이름을 알릴 재목으로 내다봤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전국대회에서 금맥을 이어오는 오천고 레슬링부 4인방의 활약이 기대된다.


/권종락기자 kwonjr@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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