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아태이론물리센터 소장 취임 등 공로… 특별상에 故 강관형 교수
복잡계(complex system)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승환 교수는 마취와 의식 등 복잡계과학의 뇌과학 응용연구를 선도하고, 지난 8월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제5대 소장에 취임하는 등 과학기술정책 개발, 과학소통 활동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올해의 故 강관형 교수에게는 포스텍 제1호 모교 출신으로 지난 2005년 부임해 미세유체역학 분야에서 활발히 연구활동을 펼치다 지난해 10월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업적을 기려 과학자 특별상이 수여된다.
이 밖에도 2006년부터 포스텍 대외협력팀에서 언론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최혜영씨는 포스텍이 창출한 주요 연구성과를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알리며 활발한 과학 커뮤니케이션으로 과학 대중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홍보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9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에서 개최된다.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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