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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저명 물리학자들 포항 집결

김남희기자
등록일 2012-04-06 21:40 게재일 2012-04-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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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이론물리센터 오늘 `이사회·평의원회` 개최
정부와 경북도 및 포항시 등의 지원을 받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소장 피터 풀데)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포스코 국제관에서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14개국의 저명 물리학자 및 관계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차 이사회 및 제14차 평의원회`를 개최한다.

`제16차 이사회 및 제14차 평의원회`의 주요 안건은 △제15차 이사회 및 제13차 평의원회 회의록 승인 △2011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임기만료 이사 승인 △소장후보선임위원회 구성 △국제협력 현황 보고 등이다. 이번 이사회 및 평의원회에서는 안건을 논의하는 한편, 아·태지역의 국제협력 및 공동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태이론물리센터는 9일부터 18일까지 포항본부(포스텍 무은재기념관)에서 중이온물리학을 주제로 한 포커스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중이온 물리학의 세계적인 학자들이 모여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 핵물리학 전반뿐 아니라 앞으로 세계적 연구 성과를 목표로 기초과학연구원(IBS) 내에 설립될 중이온물리 이론그룹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이보다 앞선 지난 3월26일 북유럽 이론핵물리학연구소와 양 기관의 과학자 교류 증진, 워크숍 공동지원 및 공동연구 기회 증대를 내용으로 하는 과학기술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북유럽 이론핵물리학연구소는 이론물리 분야에서의 북유럽 국가 간 공동연구 증진을 위해 1957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설립된 연구소다.

아·태이론물리센터 피터 풀데 소장은 “북유럽 이론핵물리학연구소와의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이 고루 발전한 북유럽 국가들과의 활발한 학술 및 인력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은 임기 동안 신진과학자 육성과 기초과학 국제공동협력을 주도적으로 수행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 연구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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