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力도,富貴榮華도,아름다움도 永遠함이 없다는 것을 잔인한달 4월에서야 알았습니다.

이 나라에서 남의 입에 자주 회자되던 유명정치인 중 相當수가 이번 17대 總選에서 不出馬를 宣言 했거나 패자가 되고,享有하던 권력도 아침이슬이 되었고,앞 다투어 피면서 姿態를 뽐내던 목련화 와 벚꽃도 落花가 된지 相當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大學 總長,長官 職 보다도 국회의원이 더 좋은 모양 입니다.왜냐하면 일부 사람들이 위 職을 그만두고 국회의원 입후보자로 나서니 말 입니다.대한민국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이 정말로 대단한 職業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財物이 있는 사람,學識이 있는 사람 들 모두가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선호하는 理由 중의 한 가지는 아마도 국회의원은 權利는 많아도 責任을 질 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정말로 희한한 선거였습니다. 우리가 본 바와 같이 굶고,절하고,구걸하고, 온갖 行態가 벌어졌습니다.

서로가 죽는다고 아우성을 벌이며 一戰을 하다가 결국은 열린 우리당의 승리로 一戰이 끝이 났습니다.

어찌되었던 대한민국의 高官大爵들에게 이번 선거결과 民心이 무엇을 希願하고 있는지를,명석한 두뇌로 정확하게 판단하여서 “大韓民國 號가 좌초되지 않도록 하여 주십시오”라고 필자는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또 이번에 當選된 17대 국회의원들에게는 그야말로 민초들이 잘 選擇하였다고 自負心을 가질 수 있도록 확실한 의정활동으로 보답하여 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人生에 있어서 勝者와 敗者는 항상 兩立하기가 마련입니다.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있다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 할 수 만은 없는 것이 또 인생입니다. 競走에서는 1등도 있고 2등도 있지만 한 사람만을 뽑는 선거에서는 1등만 존재할 뿐이지 나머지 사람들은 存在의 意味가 없습니다.

이번 17대 국회의원 선거도 며칠 전에 끝이 났습니다. 선거기간 중 立候補者끼리 ,아니면 선거 運動員끼리 편이 갈려서 소원한 사이였다면 모든 것이 끝난 이 시점에서 서로 和解를 하고 容恕 하십시오. 만약 그렇지 못한 사람들 이었더라면 이번에 입후보자로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할 자격이 없는 狹量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잔치가 끝난 이 마당에 서로의 앙금을 풀고 가지 못한다면 度量을 가진 인물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이제 勝者는 敗者에게 위로와 격려를, 敗者는 勝者에게 祝賀와 박수를 보낼 줄 아는 度量 있는 사람들이 됩시다.

패자에게 있어서 선거의 슬픔은 정말로 크게 다가오나 봅니다.대한민국 에서 오랫동안 2인자로 君臨하면서 權勢를 누리던 老 政客이 TV화면에서 쓸쓸하게 퇴장하는 것을 보고 사람이 適當한 시기에 자신을 정리하고 떠나야 된다는 平凡한 眞理를 다시 한번 實感 하였습니다.

여러분!

나는 現在 어떠한 位置에 서 있으며 어떻게 人生을 정리하여야 아름다운 마감을 할 수 있는가를 한번 熟考해 보십시오.

대구지방 법무사회 포항지부장 천 병 윤 (법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