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창업 등 경로별 맞춤형 도움
공공기관 사택, 주거공간 제공도

대구시가 출향청년이 귀환하면 취업, 창업, 프리랜서 활동 및 주거를 지원해 지역 정착을 돕는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대구시는 부산·광주·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 가운데 2019년부터 매년 연도별 청년유출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채널과 오프라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귀환 희망 청년을 발굴하고 각 분야의 멘토들이 실시간 상담을 통해 출향 청년이 귀환해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프리랜서 활동 등 귀환 경로별 지원 및 주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취업편에서는 대구에서 열리는 기업 채용박람회 참여를 지원하고 참여 기간 동안 숙박비와 교통비 등 활동비를 제공하며, 창업편에서는 스타트업 창업 전문가의 멘토링과 창업 생태계 탐방 기회를 주고 아이디어 공유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 3팀에게는 창업지원금(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한다. 프리랜서편에서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 창업기업과 IT·디자인분야에 역량이 있는 타지역 청년을 매칭하고 협업과제 수행기간 동안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시는 귀환 경로별 지원을 통해 대구에서 활동하는 청년에게는 지역의 공공기관 사택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해 주거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대구창업허브’(https://startup.daegu.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청년정책과(053-803-2963) 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청년창업팀(053-759-96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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