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2023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
이강덕시장, 김정재·김병욱의원
재경출향인 등 400여 명 한자리
국힘 당권주자 등도 참석 ‘눈길’
애향활동 공로 3명 표창패 수여
지역 출신 학생 4명에 장학금도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희망찬 포항의 발전을 기원하는 ‘2023 재경포항인 신년인사회’가 2일 오후 7시 서울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화보 6·7면>

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이날 신년인사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포항북)·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과 포항과 인연이 깊은 김미애·이인선·조명희 의원을 비롯한 재경 출향인 등 40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에 출마한 김기현 의원과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만희(영천·청도)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참석자 간 인사로 시작해 “포항 파이팅!”을 외치며 포항의 힘찬 미래를 기원하며 막을 열었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사장은 “포항은 지금 한 단계 도약을 위해 각계각층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재경 포항인들이 도와주면 포항의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인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출생고령화와 수도권 집중이 격화되고 있어 지방이 살아남을 여건이 많이 어렵다”며 “시민들과 모두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항이 잘 되도록 모두가 기도하고 있으니 잘 헤쳐나가도록 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을 빛낸 고향을 사랑하는 분들이 오늘 여기에 다 모였다. 모두 고향을 발전시킬 원동력”이라며 “영일만 대교, 포항-수서 고속철 신설 등 굵직한 사업이 많이 진행되는데 시민들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두 함께 소멸하지 않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병욱 의원도 “지역 발전을 위한 대학병원, 의대 유치 등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윤선 재경포항향우회 여성국장 등 포항출신 재경향우인 3명에게 적극적인 애향활동에 따른 공로를 치하하는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 포항출신 학생 4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한편, 경북매일신문이 지난 2008년 개최 이후 올해 16회를 맞은 재경 포항향우인 신년인사회는 남녀노소를 불문, 포항을 위하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한 데 뭉치는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해오고 있다. /박형남·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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