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9ha 작물실증시험장 갖춰
올해 ICT 융복합 지원체계 구축

영주시 작물시험장의 연구원들이 무균대에서 식물 배양 작업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가 새롭게 조성한 작물실증시험장을 통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확대해 지역농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

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0년 착공, 지난해 준공된 작물실증시험장은 1.9ha 면적에 연구동, 조직배양 바이오센터, 배양묘 식물공장, 첨단 ITC순화온실 2동, 아열대작물실증온실 2동과 노지 실증포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농업의 혁신화를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20억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 영농지원체계 구축 및 스마트팜 현장실습 교육장 운영,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수직 스마트팜 운영,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 스마트 농업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실증 과정을 통해 발굴한 작목에 대한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새로운 농작물에 관심을 두는 농가와 함께 농가 현장 실증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롭게 모습을 보인 작물실증시험장은 다양한 기능한 갖추고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물실증시험장 연구동은 농작물의 병해충과 바이러스 검정시스템을 갖추고 작목반 단위의 농업인에 대한 현장교육과 무병묘 종근과 종자의 생산과 공급에 관한 협의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바이오센터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 가능한 작물의 무병묘 조직배양실과 1차 배양묘 순화를 위한 수직형 식물공장, 대량 순화를 위한 ITC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조직배양실은 식물의 일부를 활용해 뿌리, 잎, 줄기를 갖춘 완전한 식물체를 배양해 내는 곳으로 연간 약 10만병 정도의 배양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시는 지역특화 작목 육성으로 지역 농산물의 수량 증대와 상품성 향상을 통한 농업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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