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0명 작품 로비에 전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은 오는 25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에서 어린이 특별기획전 ‘이야기의 모양 두 번째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대구예술발전소의 어린이·가족 대상 예술체험강좌 ‘토토아트팩토리’의 하반기 결과 전이다. 지난 8∼10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 중 30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토토아트팩토리는 강효연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미술사를 설명하고 직접 그려보게하는 프로그램이다. 8월 ‘사각사각 틀을 따라 그려보아요’(절대주의)에 이어 9월 이것도 미술이 될 수 있나요?(다다이즘), 10월 이건 광고일까? 작품일까?(팝아트)의 주제를 다뤘다.

강효연 예술감독은 “지역의 문화예술기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의 결과물을 전시함으로써 참여 어린이들의 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가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코리아 유니크 베뉴(unique vanue·독특한 장소)’로 선정한 지역 이색명소인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어린이 작가들의 전시 관람을 통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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