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현재 행정기구 가장 상위 부서인 국(局)을 폐지하고 실(室)을 신설하는 등 민선 8기 군정의 추진동력 확보 및 핵심 정책이행을 위해 조직을 개편한다.

군은 2일 울릉군의회(의장 공경식) 제268회 제2차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이 같은 기구개편을 골자로 하는 울릉군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 울릉군 및 울릉군의회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 안을 상정한다.

울릉군은 조직개편의 이유와 기대효과에 대해 민선 8기 행정기구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안전‧교통 등 현장 중심의 생활 밀착형 조직 개편으로 주민서비스 높이고자 개편한다고 했다.

현재 울릉군 본청은 행정복지경제국, 관광건설해양국 등 2국, 기획 감사실 1실, 총무과 등 9개 과 공보 팀 등 41개 팀 191명이 6급 이상의 간부급으로 구성돼 있다. 

이를 기획 감사실(4급)과 경제투자유치실(4~5급), 관광문화체육실(4~5급), 미래전략추진단(미래전략, 교육·인구, 섬 발전) 등 3실, 1단, 8과, 47팀 198명으로 일부 축소, 일부 확대된다.

따라서 일자리경제교통과와 관광문화체육과는 실로 승격, 흡수 통합, 사라지고 재난안전과, 교통정책과, 미래전략추진단이 3개 과급이 신설된다.

안전건설과는 명칭을 도시건설과로 신설된 재난안전과는 안전정책, 중대재해(신설), 방재하천을 전담하고, 교통정책과는 육상, 공항, 해상 등 교통을 독자적으로 총괄하게 된다.

경제투자유치실 신설은 일자리, 경제 기능을 강화 투자 유치(신설), 유통마케팅(농·수산물 총괄 운영) 관광문화체육은 울릉도 관광정책, 문화 및 체육의 중요성을 고려 관광문화체육실로 격상했다.

사업소는 대외협력사무소가 폐지됐다. 또 독도박물관 사무장 5급이 폐지, 수토, 안용복, 우산국 전시관이 통합 운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관광객 100만 시대를 대비해야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교통이중요하다. 조직혁신을 통해 시대 흐름에 부응학고 역동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정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울릉 군민들이 예측 가능한 군정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울릉도 미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전문성과 효율성 확보를 통해 미래를 향한 울릉도를 위해 행정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 조직 개편은 2일 울릉군의회에 행정기구 개편 관련 조례 일괄 상정 오는 19일 행정기구 개편 관련 조례 의회 의결을 거쳐 2023년 1월1일 행정기구 개편 조례 시행 및 정기인사가 진행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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