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공동… 승마산업 선도
700여명 참가, 다양한 종목 선봬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가 열리는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참가 선수 등이 독도 플래시몹을 펼치고 있다.
[상주] 우리땅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한 ‘제1회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함께하는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북도, 상주시, 한국마사회, 대한·상주승마협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마필 280여두, 선수와 관계자 700여 명 등이 참가해 국내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독도에 대한 사랑 실천과 전 국민의 관심 유도를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경기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동시에 펼쳐졌다.

6일 동안 장애물·마장마술·권승경기·각종 이벤트 등 다채로운 종목의 경기가 진행됐으며, 26일에는 개회식 및 표창장 수여, 독도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독도플래시몹 등이 펼쳐졌다.

또한 대회 기간 중 ‘우리 가족 행운의 편자 꾸미기 자율체험 행사’가 열려 행운과 복을 불러들이고 불행과 액운을 방지한다는 말편자를 온 가족이 합심해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가졌다.

상주국제승마장에서는 올해 3월 제1회 경상북도승마협회장배 승마대회 개최를 필두로 제1회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함께하는 독도사랑배 전국승마대회까지 무려 총 11개 대회가 열렸다.

이 때문에 상주시는 승마산업을 선도하는 명실상부한 ‘승마 관광도시 상주’라는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말산업 특구도시인 상주시의 위상에 걸맞게 내년에도 10개 이상의 전국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승마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승마 산업을 이끌어가는 일등 승마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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