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기념촬영
단체 기념촬영

‘미래조국 청년의 책임’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울릉청년회의소(JCI) 창립 50년 기념 및 OB 전역, 2023년 회장단ㆍ감사, 이ㆍ취임식이 2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됐다.

울릉도에서 반세기를 자신의 역량개발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울릉도 발전을 견인한 울릉청년회의소의 창립 제50년 기념은 어느 단체의 기념식보다 뜻깊은 행사였다. 

신임 김은용회장 정기 전달
신임 김은용회장 정기 전달

 이날 행사에는 신임 김은용 제49대 울릉JC회장, 이임하는 이창근 제48대회장,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회의원. 전진혁 농협중앙회울릉군지부장 등 각급기관단체장, 울릉 JC현역, 부인회원, 특우회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먼저 연차표창 수여로 울릉CJ에서 10년 이상 재직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중앙회장 10년 재직패에 이창근 회장, 임영기 역대회장, 지구회장 특별표창은 송지우, 최희원 회원이 받았다.

2023년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 및 감사
2023년을 이끌어갈 신임 회장단 및 감사

또한, 울릉CJ 발전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최우수회원상 윤기범 회원, 최우수신입 회원상 황석영 회원이 받았다. 또 자랑스러운 선배 상에 한광호 울릉JC 특우회장에게 수여됐다.

이어 전역식이 진행됐다. 이날 전역은 송동광 직전회장으로 송 회장은 전역사에서 “늦은 나이에 울릉청년회의소에 입해 활동이 짧아 아쉽다”며“청년들이 활기차고 힘차게 도약하는 울릉도, 청년들이 정착하게 도와 달라”고도 말했다.

전역하는 송동광 직전회장과 제 48대 이창근회장
전역하는 송동광 직전회장과 제 48대 이창근회장

취임식은 2023년 울릉청년회의소를 이끌 신임 김은용 회장, 최희원 상임부회장, 송지우 내무부회장, 윤기범 외무부회장, 박주완, 배건수 감사의 인사와 이창근 회장이 신임 김은용 회장에게 울릉JC정기를 전달했다.

이날 취임한 김은용 회장은 “’2023년은 세상을 바꿀 작은 힘! 울릉JC ’를 슬로건으로 개인능력개발, 지역사회개발, 사업능력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급변하는 시대에 개혁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울릉도를 살아 숨쉬는 단체로 만들겠다”며“내적으로 개인의 창의력 개발, 적극적인 활동 전개해 나가도록 최선을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했다.

신임 김은용회장, 이임하는 이창근회장 및 회장단
신임 김은용회장, 이임하는 이창근회장 및 회장단

이임하는 이창근 회장은 “취임한 지 어제께 같은데 또 다시 이 자리에 섰다, 성취감과 아쉬움이 교차한다”며“홀가분한 마음보다 취임하는 회장과 함께 울릉청년회의소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 울릉군민의 가슴속에 남는 단체가 되도록 회원들이 열심히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광호 울릉JC특우회장을 대신해 격려사에 나선 최지호 제20대 회장은 “울릉청년회의소의 역사를 취임하는 회장단이 잘 인식하고 JC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우수회원상 수상
최우수회원상 수상

남한권 울릉군수는 축사를 통해 “권위와 예의로 뭉쳐진 행사가 근엄하게 느껴져 군생활 30년이 떠오른다”며“청년들의 활동이 멋지게 느껴진다. 자존심과 원동력을 갖고 활동하는 울릉JC를 존경한다. 일류의 봉사를 새기고 울릉JC와 함께 일하겠다”고 말했다.

남진복 도의원은 “우리나라 경제가 큰 재벌의 힘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지역에 있는 작은 강소기업이 함께 경제를 이끈다, 이처럼 울릉청년회의소가 작지만 강한 단체로 전 회원들이 단합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어 참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순서를 남한권 울릉군수에게 울릉청년회의소 명예회원으로 위촉하고 신임 김은용 회장이 위촉패를 전달했다.

명에회원 패를 받은 남한권 울릉군수
명에회원 패를 받은 남한권 울릉군수

이번 울릉청년회의소 창립기념식과 회장단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화환 대신 쌀을 전달받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을 할 계획이다.

울릉청년회의소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몽돌쌓기 대회, 우산문제화제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선발대회,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희망 나눔 캠페인 불우이웃돕기에 회원들이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 판매한 400만 원을 성금으로 기부,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울릉청년회의소는 경산JC 강신달 회우가 울릉도를 방문, JC에 대한 이념을 젊은이들에게 소개, 1974년 1월 10일 발기 모임을 갖고 같은 해 2월 10일 창립됐다. 내년이 창립 50주년이 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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