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농촌여성들의 여가 선용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쌀 디저트 3급 전문가 과정 프로그램을 추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릉군은 농민회관 슬로푸드관에서 농촌 여성 일자리 창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의 일환으로 쌀 디저트 전문가 자격취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관내 쌀 디저트 관련 자격소유자는 1급 42명, 2급 27명, 3급 44명이다. 울릉군은 농가 여성들이 농사를 지으며 전문 기술을 습득함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문가 자격 취득 교육에 힘써왔다.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쌀 디저트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은 교육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총 8회 32시간에 걸쳐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진행했다.

쌀 주재료로 브라우니, 마들렌, 스콘, 쉬폰 케이크 등을 만들었다. 평소 구매해 먹던 디저트를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재료를 이용, 건강하게 만들어 가족, 지인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이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들은 “건강한 디저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직접 만들고,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3급 전문 자격증을 취득 후, 2급 전문가 자격까지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두려움도 있지만, 자격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능력이 생긴 것 같아 기쁘다.”라며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변화하는 농촌 환경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들이 울릉군의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남 군수는 또한 “전문 자격 취득 교육을 증설, 농촌 여성들의 다양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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