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6일 정재근 전 행정자치부 차관을 초빙, 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따뜻한 행정, 인문학적 행정, 그리고 공직가치’라는 주제로 명사 초청 교육을 했다.

정재근 차관은 이날 강연에서 “공적 행복을 통해 개인의 행복을 완성하는 공무원이 돼 국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따뜻한 행정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지자체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있어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하는지, 앞으로 어떤 공무원이 돼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정재근 차관은 제26회 행정고시 합격을 시작으로 행정안전부의 주요 보직을 맡다 초대 행정자치부의 차관을 역임했다.

정 차관은 이후에도 UN거버넌스센터원장, 대전UCLG조직위 사무총장 등 꾸준히 행정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가 팽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공직자의 역할과 자세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아울러, 공직생활을 하면서 가치와 보람을 찾고 궁극적으로 행복한 공무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