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건축학과 4학년 신예진 씨가 최근 (사)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등이 주최한 ‘제42회 대구국제건축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신 씨는 대구시 서구의 열병합발전소를 맥주 공장으로 리모델링하는 건축디자인 ‘Take a break from everyday life’를 출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반인들과 거리가 먼 열병합발전소를 맥주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활용한 복합문화센터로 조성해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인다는 창의적인 발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예진 씨는 “코로나 펜데믹과 경기침체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서대구 산업단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디자인을 구상했다. 서대구 지역에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만들어져 지역 경제가 활성화에 저의 작품이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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