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숲 오크광장·아라떼소극장
15일까지 7개 극단 작품 선보여

‘제22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 포스터.
‘제22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가 11일 포항 철길숲 오크광장(포항MBC문화방송국 뒤편 야외무대)에서 막을 올린다.

(사)포항바다국제연극제진흥회가 주최하고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백진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6일간 철길숲 오크광장과 아라떼소극장 등에서 국내 극단 7개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연극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 작품인 극단 이루마의 블랙코미디 ‘어쩌다 보니’를 비롯해 극단 드림의 뮤지컬 ‘브라보 편의점’, 극단 이구아구 ‘안티고네’, 창작집단 지오의 ‘두껍아, 두껍아’ 등 작품들은 깊어가는 가을밤의 서정을 더해줄 예정이다. 또한 극단 앨스와 극단 아트는 지역 유치원을 찾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펼친다. 이번 연극제의 전 공연은 전석 초대로 이뤄진다.

백진기 위원장은 “올해 22회째를 맞는 이번 연극제를 통해 코로나19와 태풍 힌남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문화도시 포항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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