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경제·문화 등 교류협력 업무 협약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용
인재양성 프로그램 참여 지원도

지난 4일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황병구 총연합회장과 함께 체결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울릉군 제공

[울릉] 울릉군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와 경제ㆍ산업ㆍ문화ㆍ관광ㆍ교육 등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협약식에는 최행렬 수석부회장, 이경철 수석부회장 등 11명과 울릉군청 공무원이 함께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한ㆍ미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울릉 지역 대표 농ㆍ수산 특산품의 국외 시장 개척 및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문 및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 증진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국제학업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울릉군과 미국 도시 간 자매결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주총연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남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ㆍ수산 특산품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특히, 한ㆍ미 학생 교류, 국제학업 프로그램 참여 지원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조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황병구 총연합회장은 “울릉도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울릉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1980년도 설립 이후 80여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약 24만 개의 미주한인 기업체 권익을 대표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비영리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이다.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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