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서울 이태원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자 울릉한마음회관 1층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한권 울릉군수는 1일 울릉군청 소속 간부 등과 함께 울릉한마음회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자리에서 남한권 울릉군수는 “사고 소식에 마음이 너무도 아프고 참담했다”며“이번 참사에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앞서 이번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울릉도 안전대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책회의에서 남 군수는 “대규모로 진행되는 각종 행사 등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고, 각 사업장을 특별점검 실시하라”며“더 이상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분향소는 11월 1일부터 11월 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 기간 주민은 물론 관광객 등 누구나 분향소에서 헌화․분향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가애도기간(~11. 5.) 중에는 전 공공기관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전 공직자에 대해 검은 리본을 가슴에 달도록 하고 복무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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