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구건설 시공
(주)디엔비건축사무소 설계

‘김천복합혁신센터’ 조감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역의 건축문화 가치를 상승시키고 건축문화 저변 확대 및 도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전통과 미래의 만남(부제-미래 천년을 위한 건축)’이라는 주제로 상주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애서 ‘2022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지역 건축의 정체성 확립과 건축문화 발전을 모색하고, 미래의 전문 건축인 발굴·육성을 위한 것으로, 건축문화상 작품전, 학생공모전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 중 건축문화상에는 김천시의 대표 무형문화재인 빗내농악의 상징적 의미를 형상화해 건축미를 살린 ‘김천복합혁신센터’가 대상에 선정됐다. 김천복합혁신센터는 (주)디엔비건축사무소에서 설계했으며, 삼구건설(주)가 시공했다.

총 36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김천 혁신도시 8천28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만163㎡)로 지난해 1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준공됐다.

공공부문 최우수상은 (주)기단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주)일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봉화소방서’가 선정됐으며, 일반부문은 포모티브 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심토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포항 연일’이 선정됐다.

공공부문 우수상은 삼원종합건축사무소·건축사무소 형이 설계하고 덕포건설이 시공을 맡은 봉확국민체육센터와 요앞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세윤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완산뜨락주민소통방’이 선정됐다. 일반부문 우수상은 마인드건축사무소·건축사무소홍은이 설계하고, 신흥종하건설이 시공을 맡은 ‘CONC’와 이정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강린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예그리나’가 선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름다운 건축물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미래의 자원”이라며 “건축인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유럽처럼 오래가는 건축물로 경북 상징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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