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울릉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울릉군민체전 입장식 장면
지난 2019년 울릉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울릉군민체전 입장식 장면

울릉군 승격 122년을 경축하고 울릉군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53회 울릉군민체육대회가 오는 25일 울릉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울릉군과 울릉군체육회는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 칙령 체 41호로 울릉군 승격을 경축하는 군민의 날 행사와 울릉군민체육대회를 같은 날 울릉군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식선언 및 성화 점화부터, 초대가수 공연과 군민체전 종목별 체육행사 및 폐막식까지 다양한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군종합운동장이 조성되기전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 40회 군민체전(학교운동장 마지막 대회)입장식 장면
울릉군종합운동장이 조성되기전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제 40회 군민체전(학교운동장 마지막 대회)입장식 장면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2년간의 공백을 깨고 개최되는 군민체육대회는 지난 주말부터 울릉군 내 각급 경기장에서 종목별 사전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울릉군 내 선수단 구성은 저동, 봉래, 도동1동, 도동2동, 사동, 서면, 북면선수단 등 7개 팀으로 축구는 15~16일 양일간 사전 경기로 진행됐다. 결과는 우승 사동, 2위 봉래, 3위 저동선수단이 차지했다.

줄당기기 장면
줄당기기 장면

나머지 종목별 사전 경기는 20일 배구, 21일 배드민턴, 22일 저동 무릉정에서 궁도, 저동 바둑 기원에서 바둑, 남양테니스장에서 테니스, 천부국민체육센터에서 탁구가 진행된다.

또 24일 현포 게이트볼장에서 게이트볼, 라페루즈 잔디구장에서 그라운드골프(시범경기)가 진행된다. 25일 본경기상에서는 육상경기 및 윷놀이, 고무신 농구 등 각종 경기가 진행되며 마지막으로 행운권 추첨이 진행된다.

400계주 장면
400계주 장면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민의 날 행사 및 울릉군민체육대회를 통해 군민의 힘을 하나로 집결 시키고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며“은 군민들이 오셔서 즐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울릉군민의 날은 제정은 대한제국은 1900년 10월25일 칙령 제41호로 울릉도를 울도 군으로 승격하고 행정구역 안에 독도(獨島)를 (석도(石島))를 표시했다.

칙령 제1조에는 “울릉도를 울도라 개칭하여 강원도에 부속하고, 도감(島監)을 군수로 개정”, 제2조에는 “···지역은 울릉전역과 죽도, 석도를 관할”한다고 고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울릉군민체전 마지막 입장식
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 울릉군민체전 마지막 입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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