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양성평등을 실천하고자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행사가 열려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이 큰 유공자들에게 표창하는 등 기념행사를 했다.

울릉군은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 한종인 울릉군의회부의장 및 의원 ,각급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10개 여성단체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가 주관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는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고유함으로써 실질적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기념하고자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에는 여성권익 신장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공로가 큰 유공자 5명에게 분야별로 시상이 진행됐다.

여성상 박선옥 한국부인회울릉군지회, 양성평등 부부상 김보경, 홍창근 부부, 양성평등 유공자 박정미. 이펼여 씨는 울릉군수상, 최복희 씨가 울릉군의회의장상을 받았다.

또한, 이날 행사 중 내빈들과 함께 양성평등 퍼포먼스를 펼쳤고 ‘양성평등 천 년 바라보기’라는 주제로 최재욱 교수의 특강으로 일상 속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내용으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최윤정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소중한 가치를 함께 나누게 됐다”며“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공감, 소통에 더욱 앞장서는 여성답체협의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여성발전과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높이는 2022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행사가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군도 여성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으로 양성평등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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